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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간
2005.07.15 18:09

권경희-저린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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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는 친척집에서 머물며 서고에서 찾아 읽었던 첫번째 추리소설입니다.
시골마을 학교에 갑작스러운 살인사건과 동시에 과거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가 서서히 들어나는게 큰 매력인 책이지요.
젊은 총각 순경이 자신의 고향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조사하고 그와중 자신의 과거와도
큰 연관이 있는걸 깨달아 가는 부분이 이책의 가장 큰 묘미 인것 같습니다.
이책의 재미를 커다랗게 3가지로 나누어본다면 아무래도 '얽혀있는 과거' '공감할듯한 시골배경' '예상외의 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1.얽혀 있는과거.
젊은 순경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 왔을때까지 그곳에서 무슨일이 일어날지 상상조차 못하고 또 그 사건이
자신의 과거에 얽혀있는 선생님과 여자친구 주변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순경이 사건을 하나 하나 풀어나감으로써 자신의 과거의 기억을 하나씩 회상하며
수수꼐끼가 서서히 풀리다가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며 모든게 풀릴때까지가 모두 책을 손에서 떨어지게 못하는 책이지요. 그렇다고 가슴이 조여오는 스릴러는 아닙니다. 단조롭게 흘러가는 소설이랄까.
들쑥날쑥한 전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조용하면서도 흥미로운 그런 소설입니다.

2.시골배경
이책은 배경묘사가 참 잘되있는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시골학교의 풍경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시골에서 살지 않은 제가 이정도면 시골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셨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고 더욱 더
멋진 회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시골사람들의 풋풋함이라던지 인정이라던지 솔직함이라던지..이런건 조금찾아보기 힘든책입니다. 아무래도 미스테리를 다루다 보니^^

3.예상외의범인
오리엔탈 특급살인같은 대반전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독자로써 장담컨데 범인 맞추기가 결코 쉬운 소설이라 볼수 없습니다.
실제로 소설과는 깊게 연관 되있지만 소설 마지막을 보기전까지는 범인이 두드러진 행동이나 말하는것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요새는 한국에서 추리소설작가를 하려는 젊은 신인작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같이 책이 안팔리고 (특히 장르문학은더) 큰돈을 쥐기도 힘들지만  지금은 추리소설시장이
잠시 더큰도약을 위해 움츠려 힘을 모으는중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 임희정 2005.07.25 08:33
    아, 제가 무척 좋아하는 추리소설이에요. (반가워라.) 예전에 드라마로도 나왔는데, 그 때 작가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다소 놀라 찾아 읽어 봤더랬었죠. 송승환씨가 경찰관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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