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국내발간
2026.02.17 01:07

쌍두의 악마 - 아리스가와 아리스

Views 103 Comment 3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1992년작이고 우리나라 출간은 2010년이었다. 이제는 이런 년도를 말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때 나는 뭘 하고 있었지? 이 작품은 왜 안 읽었을까? ㅋㅋ 대학의 추리소설연구회 소속 친구들, 신사같은 에가미 부장과 막내티나는 아리스, 말괄량이 마리아가 어렴풋이 기억이 나기는 한다. 그렇다면 <월광 게임>이나 <외딴섬 퍼즐>은 읽었었나보다. 그때는 나의 독서 편식이 심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굳이 변명을 해 본다.ㅎㅎ

왜인지 제목에 대한 생각을 계속 했다. 쌍두가 나타내는 것이 뭘까. 고립된 예술인 마을에서 하필 물구나무 서서 다니는 무용가도 괜히 더 수상하다. 그 마을과 일반인 마을의 사이를 가르는 머리 둘 달린 용의 전설을 가진 강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이렇게 머리가 단순해서야 원....좀 더 고차원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는 거니....알고보니 제목이 사건의 진상을 나타내는 건 맞는데 사실 너무나 어마어마하고 높은 벽이었다.


첫번째와 두번째 독자에 대한 도전까지는 뭔가 잡힐듯 잡힐듯한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다. 첫번째는 후더닛은 실패했지만 첫번째 피해자의 시신에 뿌려진 향수의 용도는 알아차렸다. 그 순간 어찌나 통쾌(?)하던지ㅎㅎ 그리고 두번째의 후더닛은 가장 알리바이가 약해보이는 사람을 찍어서 맞았다. 찍는건 반칙이지만 그래도 기분이가 좋은 건 사실이다. 그런데 그가 가지고 있던 어떤 증거물(?)때문에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가? 두 마을 사이에 비밀통로라도 있단 말인가?


솔직히 세번째 독자에 대한 도전은 앞선 첫번째와 두번째보다 하우더닛의 측면에서는 (분하지만)매우 공정했다고 본다. 물론 그래도 추리는 실패했다.ㅎㅎ 하지만, 와이더닛의 측면에서는 반칙에 가까웠다. 작가가 말한 '마지막 암반을 폭파'시키지 못한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도대체 그런 정황을 어떻게 생각해낼 수 있느냐 말이다ㅠㅠㅠ


좋은 독서였다. 본격에 임하는 자세로 최선(찍는 것 포함ㅋㅋ)을 다했다. 아직도 매우 분하지만, '일본의 엘러리 퀸' 답게 공정하고 당당하게 독자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모습이 참으로 멋졌다. 그리고 제발 다음에는 마리아가 민폐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란다. 일본 사람들은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좀 황당했다. 솔직히 마리아가 가족 포함 그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면서까지 숨어든 그 마을에서 무엇을 얻었는지 잘 모르겠다.(전화가 어렵다면 편지에 근황을 자세히 쓸 수 있지 않나?) 어쨌든 이 무시무시한 사건으로 철이 좀 들었으려나? 아무래도 <여왕국의 성>으로 가서 확인을 해봐야겠다.



  • decca 2026.02.21 03:22
    마리아.. ㅎㅎ <여왕국의 성>도 좋아요.
  • kyrie 2026.02.21 05:14
    오~~그렇다면 여왕님, 기다리셔요! 갑니다~!
  • kurimanju 2026.07.09 10:04
    아... 마리아는 정말 공주님이었어요 ㅎㅎㅎ 중간 중간 독자에의 도전이 있어서 더 열심히 읽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소설이 이렇게 까지 길었어야 했을까.... 라는 의문도 들었어요
?
Attach Images or Files

Drop your files here, or click the button to the left.

Maximum File Size : 0MB (Allowed extentsions : *.*)

0 file(s) attached ( / )
Attach Images or Files

Drop your files here, or click the button to the left.

Maximum File Size : 0MB (Allowed extentsions : *.*)

0 file(s) attached ( / )

List of Articles
No. Category Subject Author Date Views
4072 국내발간 천 년의 후더닛, 아사네 주지 2 그레코로만 2026.08.18 78
4071 국내발간 폐 놀이공원의 살인 - 샤센도 유키 kyrie 2026.08.16 46
4070 국내발간 책갈피와 거짓말의 계절 - 요네자와 호노부 kyrie 2026.08.08 40
4069 국내발간 안녕 신, 마야 유타카 2 decca 2026.08.02 131
4068 국내발간 나의 차가운 일상 & 네 탓이야 - 와카타케 나나미 kyrie 2026.08.02 46
4067 국내발간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 쓰치야 우사기 kyrie 2026.07.30 32
4066 국내발간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 - 와카타케 나나미 1 kyrie 2026.07.19 46
4065 국내발간 금기의 아이 - 야마구치 미오 kyrie 2026.07.07 71
4064 국내발간 금기의 아이, 야마구치 미오 1 decca 2026.06.27 135
4063 국내발간 마술사가 너무 많다 - 랜들 개릿 1 kyrie 2026.06.14 86
4062 국내발간 비밀의 책 - 안나 마촐라 1 kyrie 2026.06.07 62
4061 국내발간 1939년 명성아파트, 무경 2 decca 2026.06.07 114
4060 국내발간 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 바치는 일곱 가지 수수께끼 1 kyrie 2026.06.02 83
4059 국내발간 비밀의 책, 안나 마촐라 3 decca 2026.05.24 168
4058 국내발간 서치라이트와 유인등 - 사쿠라다 도모야 2 kyrie 2026.05.03 93
4057 국내발간 살로메의 단두대, 유키 하루오 2 그레코로만 2026.04.27 131
4056 국내발간 어려운 문제가 가득한 레스토랑 - 유키 신이치로 kyrie 2026.04.23 59
4055 국내발간 아리스가와 아리스에게 바치는 일곱 가지 수수께끼 사파 2026.04.20 72
4054 국내발간 잃어버린 얼굴 - 사쿠라다 도모야 1 kyrie 2026.03.29 126
4053 국내발간 창궐 - 이치호 미치 kyrie 2026.03.08 8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4 Next
/ 204

copyright 1999 - now howmystery.com all right reseved. deccaa@gmail.com / haanakiri@gmail.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