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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흔치 않은 #스티븐킹 의 추천작.
1975년 여름, 뉴욕주에 영지와 같은 산림과 저택을 소유한 반라 가문의 딸 바버라 반라(14세)가 반라 가문이 위탁운영(?) 중인 저택 옆 캠프에서 실종된다.
8세의 베어 반라가 파티 기간 중에 실종된 지 14년 만이다.
소설은 바버라의 캠프 메이트인 트레이시(14), 피터 반라와 이른 결혼을 하고 쇠약해진 앨리스와 캠프 운영진인 루이즈, 고용인들과 당시 흔치 않았던 여성 형사인 유디타(주디) 등의 목소리와 시대(1961, 1975 등)를 계속 수시로 옮겨다니며 진행된다.
각 인물의 입장과 시선, 개인사와 가족사를 두 건의 실종사건을 중심으로 심층적으로 들여다본다.
성차별적인 결혼관, 가족관, 직업관이 분명하게 드러나는데 결론에까지 이르면 여성주의 소설임은 더 확실해진다.
점진적으로 사건의 실체에 가까워질 수록 미세하게 쌓인 구태의 잔재들이 어떻게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면서 인간 생태계를 사고에 가깝게 비틀어왔는지를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덕분에 어느 정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스릴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