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식 게시판을 보다 보니 눈에 띄는 책이 있었습니다.
제목이 특이하다 싶은데 작가는 일본인이길래
'뭐지?' 하고 클릭했더니
[살아 있는 시체의 죽음] 작가였습니다!
제 기억력이 워낙 안 좋아서
줄거리라든가, 자세한 건 떠오르지 않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읽게 되었습니다.
장편인 줄 알았는데 단편이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책을 본 순간 꽤 놀랐습니다.
제 생각보다 책 크기가 작았을뿐더러,
표지가 꽤 좋았거든요.
넷상에서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책 크기와 정말 잘 어울리는 표지구나 싶었네요.
이하 [키드 피스톨스의 모독]의 주요 내용이 약간 언급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에 앞서서
작가는 책의 세계관에 대해 몇 페이지에 걸쳐 설명하고 있는데
꽤 흥미롭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덮기 전까지는요.
읽고 난 후 느꼈던 건...
굳이 이런 세계관일 필요가 있었나 싶더군요.
탐정이 꽤나 대단한 직업인 현대 영국...
몇몇 유명인도 살아 있는...
주인공 일행은 형사...
제가 모르는 배경지식 혹은 놓친 것들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요.
앞으로 나올 시리즈를 위한 초석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이 책 한 권으로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야기는 괜찮았습니다.
머더구스를 소재로 만든 단편이 네 개 들어있는데,
-'우물우물 꿀꺽꿀꺽' 살인 사건
-하마는 잊지 않는다
-비뚤어진 범죄
-핑키 레게 살인
저는 세 번째 단편 비뚤어진 범죄가 가장 좋았습니다.
이리저리 꼬인 사건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결말이 아주 시원했거든요.
첫 번째와 네 번째 단편은 무난했고,
두 번째 단편은 결말이나, 등장인물들의 태도가
영~ 마음에 안 들어서 Wosrt!
하여튼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설정을 좀 더 잘 살렸다면 좋았을 텐데
그게 좀 아쉽네요.
아니면, 제가 이 시리즈를 잘 몰라서 일지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