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미, 북유럽 스릴러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식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히트작이 나오다 보니 유사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겠지만,
1. 화목해 보이는 부부였는데 알고 보니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스릴러
2. 오랫 동안 숨겨 왔거나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의 사건이 밝혀지는 스릴러
3. 남자일 경우 알콜 중독, 여자일 경우 워킹맘(보통 혼자 키우고 있음)인 형사가 나오는 스릴러
중의 하나일 확률이 체감상으로는 90% 이상입니다.
한 동안은 정신적인 이상이 있는 인물이 등장하는 내용도 꽤 많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재밌었지만 계속 이런 작품들만 보다 보니 정말 세계적으로 이런 작품들만 유행인 것인지
우리나라에서 한 작품이 성공하다 보니 비슷한 류만 번역하는 것인지 궁금해 졌습니다.
어쨌든 드라이는 혹독한 가뭄이 닥치고 결말에 반전이 있다라는 책 소개가 상당히 재미있어 보여 읽기
시작했는데, 제가 상상한 내용은 혹독한 가뭄을 이겨 내려고 애쓰다가 사람들이 속속 쓰러져 가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이것이 지구 멸망의 징조라던가 이런 것을 밝혀 내는 소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내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더군요.
위의 내용 중 하나와 비슷한 내용이 전개되어 '아 이거 또!'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다행히
그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가독성이 좋고 큰 규모의 사건이 펼쳐지지는 않지만 마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시리즈로 계속 나오기 좋은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6/10점을 주고 싶습니다.

저는 스릴러물이 식상한 이유가 대부분 사이코패스나 연쇄살인마를 쫒는 경찰이나 형사 이야기 또는 굴곡진 가정사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소재가 천편일률적이라고해야 할까요...참신한 소재의 스릴러물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