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이 너무 많다[Clouds of Witness] (1926)
세이어스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그녀의 대표 탐정 피터 윔지 경이 역시 두번째로 등장하는 작품이고요.
시공사에서 발간된 피터윔지 시리즈 2편으로, 이후 2011년 3편 '맹독'까지 번역됐는데, 더이상은 발간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나름 추리를 하며 읽었는데, 그 추리가 소용없게 된 좀 허무한 결말이라 당황스러웠네요.
왜 허무한지를 얘기하면 스포가 되므로 삼가겠습니다.
엄격한 추리소설의 요건을 주장한 밴다인이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그 자리에서 집어 던졌겠죠 ㅎ
비단 그런 엄격함을 적용하지 않고 보더라도 애매한건 사실입니다.
정통 고전 추리소설의 수수께기 풀이식 추리소설로 보기엔 좀 무리가 따릅니다.
오히려 현대의 형사물(?)과 비슷한 전개와 사건 해결 방식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