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의 네번 째 접하는 작품...
이 작품 읽기 전에 그녀의 또 다른 작품 냉혹한 이야기를 먼저 읽어야한다고 하든데,
이 작품을 먼저 읽게 되었다..
그랬더니, 스리파인즈의 비스트로의 주인 올리비에가 살인죄로 감옥에 들어가 있다..
오...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무슨 큰 사건이 가마슈경감과 보브아르에게 닥친 것일까..
가마슈경감과 보브아르는 심신이 무척 쇠약해지고, 상처를 입은 듯하다.
퀘백에서 문예역사학회건물의 지하에서 발견된 시체 한구,
심신을 달래려고 옛상사 에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마슈경감은 자연스레 이 사건
을 같이 수사하게 된다. 수사하는 도중, 그의 머릿속에 항상 따라다니는 모랭사건,
그리고 올리비에의 사건..이렇게 세 이야기가 계속 자리를 바꿔가며 서술되고 있다
올리비에건은 보브아르가 다시 재수사를 하게 되고,
문예역사학회사건은 퀘백의 역사와 맞물려,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된다.
분리주의자, 영국계, 프랑스계, ..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역사적인 사실들이 포함된 사건을
가마슈는 차근 차근 헤져나가게 된다. 탐험가이자, 지도제작자, 퀘벡의 창조자인 생플랭의 관
이 묻힌 장소는 과연 어디일까..
가마슈가 따뜻하고 편안한 에밀의 집에서 기거하며, 자신의 충실한 개 앙리를 데라고 퀘백의
거리를 거니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된다.
책을 읽다 말고 퀘백의 분리주의자에 대한 검색도 해 보면서 ...읽기도 했는데, 가마슈가 맡은
사건은 ..조금은 복잡해 보였다면, 보브아르가 재수사하는 오두막 살인사건은 그래도 읽기가
편했다고나 할까..
자신의 실수로, 모랭이 죽었다는 자괴감은 가마슈경감을 얼마나 오랫동안 힘들게 할까...
문예역사학회회원인 목사의 말대로,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일..당신탓이 아닌...그러니..내려
놓으라는 말처럼...그렇게 내려 놓아야겠지..
가마슈가 상관 에밀에게 품는 마음이나, 보브아르가 가마슈에게 품는 마음이나,,,그들이 서로에
게 갖는 그런 신뢰와 애정이 포근하고 따뜻하다.
본문중에서....
기쁨은 영원히 우리 곁은 떠나지 않습니다. 언제나 거기 있지요,.그리고
언젠가는 그걸 다시 찾으실 날이 올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틀렸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잘모르겠습니다.
에밀 코모경감..지혜로 이끄는 네가지 말.
사람들이 한 곳에 오래 살다보면 물건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예전에 그랬던 대로 보게 된다는 것을 가마슈는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