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하는 기분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20년 전쯤에 어렸을때 친척집에서
양장본 형식으로 된 헌책(거의 70년대,80년대 초의 책)을 몇권 받았는데, 그중에 한권이었습니다.
추리소설이랄까, 지금 생각해보면 스릴러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최대한 되살려 보자면:
배경은 결말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대혁명 시기이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뤼팽 소설의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는 하지만, 뤼팽 소설을 읽은게
거의 없으니 정말 뤼팽의 소설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혹은 도망다니는 범인-A라고 해두겠습니다-을 쫒는 경찰들)은 A를 잡기 위해 사방팔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한편 범인 A는 변장 등 여러가지 재주를 사용해 수사망에 잡힐듯
잡히지 않은채 신출귀몰하며 유럽을(혹은 프랑스를) 떠돌아 다닙니다. 무척 미남(?)입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딱 두장면 뿐인데, 옛날책답게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서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장면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1. 범인A와 이를 쫒던 탐정(혹은 수사관/경찰)이 기찻길에서 서로 마주보는 장면입니다.
삽화로는 밤을 배경으로 철로 두개가 4, 5미터 정도 간격으로 떨어져 있고,
양쪽에는 기차가 교행하며 불을 환하게 밝힌채 주인공과 범인A를 비추고 있으며,
두사람은 철로와 철로 사이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잡을 기회와 도망갈 기회를 엿보는 듯 합니다.
2. 어찌저찌해서 결국 범인은 잡히게 됩니다. 범인은 결국 단두대형을 받게 되는데,
(배경을 짐작할 수 있게 된 이유) 억울한 누명이었는지, 단순한 절도 수준이었는데
당시의 혁명 분위기에 휘말려 지나친 형벌을 받게 된 것이었는지, 아니면 사람을 죽여서
그에 마땅한 벌을 받았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갖은 야유를 받으며 범인은 단두대로 끌려가는동안
공포에 휩싸인듯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며 부질없는 저항을 하지만 마침내 목이 잘립니다.
잠시 사족을 달자면, 목이 잘리는 장면 묘사한 부분이 나름 상세히 적혀있어
어린나이에 살짝 충격(?)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피가 튀면서 목이 바구니에 뒹굴었다느니 하는 내용인데, 지금보면 시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인공은 잠시 떨어져서 단두대 집행을 지켜보다가 목이 잘린뒤
A의 죽음을 확인하고자 바구니에서 잘린 목을 들어 확인해 보는데
여기에 반전이 있습니다. 사실 목이 잘린 사람은 엉뚱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 불쌍한 사람은 아마 소설 중간에 잠시 나왔던 어떤 배우로 기억하는데,
A와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이었습니다. A는 어떤 트릭을 이용하여 이 배우를
납치해와 하얗게 분장을 시켜 놓은 뒤에, 유유히 빠져나간 것입니다.
사실이 알려지자 형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분노한 형사들이 A의 흔적을 찾기위해
다시 추적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두서없고,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서 그런지 글이 좀 난잡합니다만, 혹시나
찾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생각나는건 최대한 적고자 했습니다.
혹시나 내용을 아시고, 제목을 알려주신다면
평생의 은인은 아니더라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만약 잘 모르시는 소설이라도, 답변으로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이렇게 추리소설이나 탐정류 소설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얘기하는
게시판이 또 어느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20년 전쯤에 어렸을때 친척집에서
양장본 형식으로 된 헌책(거의 70년대,80년대 초의 책)을 몇권 받았는데, 그중에 한권이었습니다.
추리소설이랄까, 지금 생각해보면 스릴러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최대한 되살려 보자면:
배경은 결말부분을 생각해 본다면 대혁명 시기이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뤼팽 소설의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라고는 하지만, 뤼팽 소설을 읽은게
거의 없으니 정말 뤼팽의 소설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주인공(혹은 도망다니는 범인-A라고 해두겠습니다-을 쫒는 경찰들)은 A를 잡기 위해 사방팔방
이곳저곳을 돌아다닙니다. 한편 범인 A는 변장 등 여러가지 재주를 사용해 수사망에 잡힐듯
잡히지 않은채 신출귀몰하며 유럽을(혹은 프랑스를) 떠돌아 다닙니다. 무척 미남(?)입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딱 두장면 뿐인데, 옛날책답게 삽화가 함께 실려 있어서 더 오래 기억에
남았던것 같습니다. 우선 첫번째 장면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1. 범인A와 이를 쫒던 탐정(혹은 수사관/경찰)이 기찻길에서 서로 마주보는 장면입니다.
삽화로는 밤을 배경으로 철로 두개가 4, 5미터 정도 간격으로 떨어져 있고,
양쪽에는 기차가 교행하며 불을 환하게 밝힌채 주인공과 범인A를 비추고 있으며,
두사람은 철로와 철로 사이에서 서로를 마주보며 잡을 기회와 도망갈 기회를 엿보는 듯 합니다.
2. 어찌저찌해서 결국 범인은 잡히게 됩니다. 범인은 결국 단두대형을 받게 되는데,
(배경을 짐작할 수 있게 된 이유) 억울한 누명이었는지, 단순한 절도 수준이었는데
당시의 혁명 분위기에 휘말려 지나친 형벌을 받게 된 것이었는지, 아니면 사람을 죽여서
그에 마땅한 벌을 받았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갖은 야유를 받으며 범인은 단두대로 끌려가는동안
공포에 휩싸인듯 자기가 한 짓이 아니라며 부질없는 저항을 하지만 마침내 목이 잘립니다.
잠시 사족을 달자면, 목이 잘리는 장면 묘사한 부분이 나름 상세히 적혀있어
어린나이에 살짝 충격(?)을 받았던 것 같기도 합니다.
(피가 튀면서 목이 바구니에 뒹굴었다느니 하는 내용인데, 지금보면 시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인공은 잠시 떨어져서 단두대 집행을 지켜보다가 목이 잘린뒤
A의 죽음을 확인하고자 바구니에서 잘린 목을 들어 확인해 보는데
여기에 반전이 있습니다. 사실 목이 잘린 사람은 엉뚱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 불쌍한 사람은 아마 소설 중간에 잠시 나왔던 어떤 배우로 기억하는데,
A와 생김새가 비슷한 사람이었습니다. A는 어떤 트릭을 이용하여 이 배우를
납치해와 하얗게 분장을 시켜 놓은 뒤에, 유유히 빠져나간 것입니다.
사실이 알려지자 형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분노한 형사들이 A의 흔적을 찾기위해
다시 추적에 나선다는 내용으로 소설은 끝을 맺습니다.
두서없고, 생각나는대로 글을 써서 그런지 글이 좀 난잡합니다만, 혹시나
찾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생각나는건 최대한 적고자 했습니다.
혹시나 내용을 아시고, 제목을 알려주신다면
평생의 은인은 아니더라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만약 잘 모르시는 소설이라도, 답변으로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 - 이렇게 추리소설이나 탐정류 소설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얘기하는
게시판이 또 어느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