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얼굴의 여우]에 이은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라는데, 시대적 배경은 50년대이고, 주인공은 일본이 세운 만주국의 국립대를 졸업한 인텔리 청년으로, 패전 후 노가다(!)를 통해 일본의 재건에 기여하겠다는 신념으로 여기 저기 돌아다닌다는 그런 내용. 첫작품에서는 탄광, 두번째는 등대지기다. 이런 시리즈는 오래 못가지 않을까 싶다 ㅋ.
첫 작품은 그런대로 미스터리가 있고 트릭도 있고 추리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두 번째는 미스터리라기 보다는 시골 괴담 이야기에 가깝다. 뚜렷한 사건도, 트릭도 없고, 그냥 전설의 고향. 도조겐야 시리즈도 시대적 배경이 아마 50년대였을텐데 전혀 다른 이야기다. 물론 미쓰다 신조의 이런 작품의 팬들도 많겠지만 나는 별로였다. 출판사에서 책 소개할때 이건 전설의 고향이고 미스터리는 아니다라는 걸 분명히 해줬으면 좋겠다 ㅎㅎ. (중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