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목 그대로 유령이야기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유령이 나옵니다 ㅎㅎ. 무섭고 이런건 아니고.
책 홍보문구에 나오듯이, 철도 건널목에 여자유령이 나오는 걸로 시작됩니다.
별안간 유령이 인간세상에 나온건 다 이유가 있겠죠? 주인공은 아내를 여위고 외롭게 사는 중년남성으로,
유령의 정체와 한맺힌 죽음을 밝히고자 하는데... 스토리는 익숙한 이야기이고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입니다.
유머 이런건 전혀 없고요. 배경은 1990년대 일본으로, 썪어빠진 정치인과 야쿠자의 유착관계, 폭력, 유흥가 등
일본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런 걸 심각하게 강조하지는 않습니다.
이 작품이 주장하는 바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서 옆에 있을때 잘 하자]로 보이네요. 주인공이 더 불쌍하게
느껴집니다. 이 작가의 [13계단]은 너무 오래전에 밀리언셀러클럽으로 읽어서 스토리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이야기가 너무 장황하지 않고, 할 얘기만 하고, 단숨에 읽게 만드는 필력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