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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2 00:11

세계 10대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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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탐정 10인 (추리작가 서미애의 홈에 있는 글을 정리함)

1. 셜록 홈즈 (코난 도일의 작품 속 탐정) 사립탐정의 대명사. 그가 나온 추리소설을 안본 사람이라고 해도 이 셜록 홈즈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셜록키라는 팬들을 만들 만큼 신화적인 존재. ‘셜록키’ 또는 ‘셜록키언’이란 셜록 홈즈 실존론자를 말하며 이들의 열성이 얼마나 극성스러웠던지 홈즈 연구 전문서적이 10여종이 된다고 한다.

국적: 영국 직업: 사립탐정 생년월일: 1854년 1월 6일 (데뷔 당시 32,3세) 데뷔무대: ‘주홍실 연구’ (1887년) 신장: 185센티 야윈형. 주소: 런던 베이커가 221번지의 B. 가족: 평생 독신. 7세 연상의 친형 마이크로프트는 정부관리, 회계 감사관. 베이커가를 방문한 것은 두 번뿐. 취미: 바이올린 연주, 독일음악 애호 기호: 파이프 담배, 위스키, 포도주, 게다가 코카인, 몰핀도 상용.

2. 오퀴스트 뒤팽 (에드가 알렌 포우 작품속 탐정) 탐정의 시조. 단 4편의 작품에만 나오지만 추리소설 속에 나온 최초의 탐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는 인물이다. 그의 탐정방법은 사건을 잘 관찰하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풍부한 상상력으로 종합함으로서 추리하여 진리에 도달한다는 귀납법적인 추리. 뒤팽은 프랑스인으로 명문가의 후손이지만 가세가 기울고 거듭된 악재로 근근이 최저생활을 유지하는 청년으로 묘사된다. 창백한 얼굴빛의 지식인이며 자기 폐쇄적인 기이한 청년이다. 파리 포불 썅쥬르망 듀노 33번지의 고가에 살며 밤에 독서하는 것이 취미다. 낮에도 가끔 덧문을 닫고 촛불을 켜고 담배 연기 속에서 책에 빠져들기도 한다. 가난한 살림이지만 책을 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탐정법은 섬세한 관찰과 모아진 데이터를 분석해서 추리하는 귀납법적 추리. 날카로운 관찰력과 추리력, 풍부한 상상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명수다. 뒤팽은 추리만큼 말솜씨도 날카로워 “경찰은 흔하지 않다는 것과 복잡하다는 것을 혼동한단 말이야.”라는 명언을 남겼다. 뒤팽은 작가 포우의 정신적 초상화라는 설과 프랑스의 명사인 장쟈크 뒤팽을 모델로 삼았다는 2가지 설이 있다. 장쟈크 뒤팽은 프랑스의 검찰청장과 하원의원을 지낸 적이 있는 냉철한 성격의 정치가였다. 소설 속의 뒤팽을 ‘훈장을 받은 명문가’ 출신으로 소개한 것으로 보아 쟝쟈크 뒤팽이 모델이 되었을 확률이 높다. 반대로 ‘재능이 뛰어난 아마추어 탐정’으로 소개하고 있는 것을 보면 모델이 자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적: 프랑스 데뷔무대: ‘모르그가의 살인사건’ (1841년 4월) 연령: 미상. 젊은 청년이라는 것밖에 모른다. 주소: 파리 포불 쌍르망 듀노 33번지의 오래된 집. 가족: 독신 취미: 밤의 독서. 낮에도 덧문을 닫고 촛불을 켜놓고 파이프 담배연기 속에서 독서.

3. 뤼팽 (모리스 르블랑) 괴도 뤼팽, 신사강도 뤼팽 등의 타이틀을 가진 인물. 살인은 절대로 하지 않고 부자들의 재물만 훔치는 의적. 변장의 명수로 20개의 거울에 20가지의 얼굴이 비치게 할 뿐만 아니라 뒷모습, 음성까지 감쪽같이 바꾸어버린다. 하도 변장이 잦고 다양해서 뤼팽 자신도 어느 것이 진짜 제 모습인지 모를 정도였다. 세계적인 명탐정이 셜록 홈즈라면 세계적인 명도둑은 뤼팽이다. 후일 팬들의 열렬한 간청으로 탐정으로 변신. 법과 질서의 편에 섰다.

국적: 프랑스. 데뷔무대: 뤼팽의 체포(1905년) 직업: 도둑. 후일 탐정으로 전업. 가족: 독신. 세 번 결혼했으나 모두 실패. 첫 번째 부인은 병사. 두 번째 부인은 피살. 세 번째는 이혼, 수도원에 들어가 버린다. 연령, 경력, 신체조건, 용모 모두 미지.

4. 브라운 신부 (체스터튼) 세계 3대 탐정 중 한명. 그의 특징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볼품없는 초라한 신부님이다. 작은 키에 둥근 얼굴. 놀란 송아지 같은 둥근 눈에 차양이 넓은 둥근 모자를 쓰고 검은 승복차림에 늘 박쥐우산을 들고 다닌다. 형사 콜롬보 같은 초라한 주인공의 시조. 그의 추리는 뒤팽이나 홈즈와는 다른 연역형 추리이다. 관찰을 한 다음 스스로를 그 범인에 대입시켜 이러한 상황 하에서 내가 그였더라면 어떻게 했겠는가를 생각해봄으로써 결론에 이른다. 범인을 객관적으로 보는 이지적 추리가 아니고 범인이 된 입장에서 범인의 감성을 보는 것이다.

국적: 영국. 데뷔무대: ‘푸른 십자가’ (1910년) 직업: 카톨릭 신부. 주소: 성 망고 성당. 가족: 독신. 연령: 불명. 그러나 약간 늙었음. 신장: ? 체중: 불분명하지만 키가 작다.

5. 엘러리 퀸 (엘러리 퀸) 엘러리 퀸은 작가의 이름이기도 하고 그 작품 속 탐정의 이름이기도 하다. 그러나 작가 엘러리 퀸도 실제 인물은 아니다. 자신들의 이름이 세상에 밝혀지기를 꺼려한 프레드릭 대니와 맨프레드 비 리 두 사람이 공동으로 쓰는 필명이기 때문이다. 엘러리 퀸은 가명으로 활약하며 절대로 본명을 밝히지 않는다. 그뿐 아니라 작중인물에는 가명이라는 지문이 붙는다. 소설이란 원래 가공의 인물이 등장하는 세계인데 거기에 또 가공의 인물이라니.

국적: 미국. 1905년에 쌍둥이로 출생. 직업: 추리작가 데뷔무대: ‘로마 모자의 비밀’ (1929년) 가족: 부친이 뉴욕시경 형사 취미: 야구, 풋볼. 복싱관전. 모차르트의 음악을 좋아함 광적이라 할 정도의 고서수집. 술, 담배는 심한 편. 신장: 180센티. 얼굴에 테 없는 안경을 쓰지 않았다면 스포츠맨 타입.

6. 손다이크 박사 (리차드 오스틴 프리맨) 리차드 오스틴 프리맨은 실제의 범죄수사에 도움이 되는 추리소설을 쓴 의사다. 그의 작품에 나오는 손다이크 박사는 법의학의 전문가인 의사이며 동시에 법에 대해서도 잘 아는 변호사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건장하고 활동적인 체질에 근엄하고 고전적인 인상. 예리한 시각과 청작을 가지고 있고 예민한 추리력을 자랑한다.

국적: 영국. 데뷔무대: ‘붉은 엄지손가락의 지문’ (1907년) 생년월일: 1870년 7월 4일. 데뷔당시 30대 중반. 직업: 의사, 법의학자, 과학수사의 권위자, 변호사 자격 소지자. 가족: 독신. 기호: 파이프 담배.

7. 파이로 번스 (SS. 반 다인)
국적: 미국 데뷔무대: ‘벤슨 살인사건’ (1926년) 연령: 1886년 생. 데뷔당시 30세. 신장: 183센티 스포츠로 단련된 몸. 가족: 독신 친구인 반다인과 집사 겸 요리사인 영국인 노인과 동거. 재산: 숙모 아가사의 유산으로 풍족한 생활을 함. 취미: 너무나 광범한 범위에 박식해서 다재다능한 만물박사. 기호: 특별 주문한 터키산 담배를 피우고 최신유행만을 입는 귀족 형. 학력: 하버드대학 졸업. 영국 옥스퍼드 대학원을 거쳐 유럽 여러 나라에 유학.

8. 포와로 (아가사 크리스티) 그의 풀네임은 엘큘 포와로. 늘 콧수염을 단정하게 손질하고 양복을 잘 다려 입고, 구두도 잘 닦고, 남의 넥타이가 삐뚤어진 것을 고쳐줄 정도로 자기는 단정하게 매고 빈틈없는 차림새지만 어딘지 촌티가 나는 작은 체구의 아저씨. 그러나 추리는 빈틈없이 해내는 귀신 탐정. 사건현장에는 늦게 나타나,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단서를 찾아내기 때문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자기 자랑 잘하기로 유명한 하지만 그것이 밉지 않는 탐정.

국적: 영국. 원래는 벨기에인. 1차대전 때 영국으로 이민. 직업: 사립탐정. 벨기에에서는 경찰관. 데뷔무대: ‘스타일즈장의 괴사건’ (1920년) 신장: 162센티. 작은 체구. 취미: 작은 항아리에 타고 남은 성냥을 모으는 것이 취미. 또하나는 호박재배. 소형의 러시아 담배를 피운다. 연령: 미상.

9. 미스 마플 (아가사 크리스티) ‘미스 마플’이라고 불리는 할머니. 포와로가 사방 돌아다니는 활동 형 탐정인데 비해 마플은 안락의자형. 그 마을에서 생긴 사건이라면 보고도 수사도 필요 없다고 할 정도로 신속하게 해결해버린다. 60년을 한곳에 살다보니 누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훤히 알고 있다. 마플을 중심으로 유한 노부인들이 모여 지껄이는 말들이 많은 정보를 물고 온다. 이것이 바로 마플군단!

국적: 영국. 데뷔무대: ‘목사관의 살인’ (1930년) 연령: 미상이나 백발의 할머니. 어릴 때 이 마을에 이사 와서 60년을 살았다니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주소: 런던에서 기차로 1시간 반 거리에 있는 시골, 미드 마을. 체구: 작고 뚱뚱하지만 품위 있는 할머니. 직업: 무직. 취미: 독서, 편물, 자수, 망원경으로 하는 조류관찰. (이 망원경이 탐정역할에 적지 않게 도움이 되었음) 특기: 성대모사

10. 메그레 경감 (조르쥬 심농) 그의 외모는 프랑스 명배우 장가방과 꼭 같다. 장가방에게는 경찰역보다 강도역이 더 어울린다고들 하는데 메그라가 바로 그런 스타일이다. 메그레 경찰관다운 강인함, 고집스러움에 무서운 인상과 끈끈한 인정미라는 복합적인 구조는 문학성이 높은 추리소설을 쓴다는 조르쥬 심농에게는 최적격인 탐정인 듯 하다. 세느강이 잘 내다보이는 파리 경찰청안에는 이 탐정을 기념하는 메그레 경감의 방이 있다.

국적: 프랑스 데뷔무대: ‘괴도 레똥’ (1929년) 직업: 파리 경찰청 경감. 생년월일: 1886년으로 추정. 신장: 180센티의 대형. 주소: 파리 11구 리샬 르노와르 130번지. 가족: 부인과 두 식구 딸아이가 있었으나 곧 사망. 취미: 서부극과 희극. 기호: 지독한 파이프 광.

  • decca 2003.04.12 00:16
    읽기 좋게 만들어 드립니다. ^^
  • 名De_P&Q 2003.04.12 22:08
    감사합니다 제가 소홀히 한 부분을 고쳐주셔서
  • Ennajo 2003.09.11 18:37
    제 개인적으로는 포와로와 홈즈.. 오귀스트 뒤팽.엘러리 퀸.드루리 레인.미스 마플 등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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