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상에서 발견한 오헨리의 홈즈패러디글을
번역해 올립니다. 다른 싸이트에다 올렸던 것인데 함 올려봅니다
오역과 번역체문장은 너그러이 봐주시길..
저작권은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고만 하지 말아주십시오-_-
퍼블릭도메인이라 괜찮을 겁니다-_-
즐독하시길..
THE ADVENTURES OF SHAMROCK JOLNES
by O. Henry(1911)
나의 친구들 중 이 뉴욕의 위대한 탐정인 샴록 존스Shamrock Jolnes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존스는 시 경찰력의 "인사이드 맨"이라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타자기 사용의 전문가였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있을 때마다 본부의 책상전화 앞에 앉아 있어야 했다. 자기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화로 자백해오는 온갖 사람들의 메세지를 받아 적는 일이 그의 임무였던 것이다.
그러다 자백해오는 것이 뜸해지고 서너 군데 신문들이 범인을 쫓아 여우사냥을 하느라 한가해질 때면 존스와 나는 시내를 돌아다니곤 했다. 그때마다 그는 놀라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보여주어 나를 놀라게 했다.
어느 날 나는 본부에 들러 손가락에 묶인 줄을 신중하게 보고있는 위대한 탐정을 발견했다.
"좋은 아침이네, 왓첩whatsup," 그가 머리를 돌리지도 않고 말했다. "결국 자네가 집에 전기 불 시설을 갖춘걸 알게 되 기쁘군."
"제발 말해주게," 내가 놀라서 말했다., "어떻게 알았지? 나는 분명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그리고 주문이 폭주해서 전보는 오늘아침까진 아직 받아보지 못했을 텐데."
"쉬운 일이네," 존스가 말했다.
"자네가 들어올 때 자네가 피는 담배냄새를 알아차렸네. 비싼 시가라는 걸 알아차렸고 요즘같은 때 뉴욕 시에 그런 비싼 시가를 피우면서 가스 요금청구서도 지불할 능력도 있는 사람은 3명도 안 된다는 것도 알고있네. 별거 아니었지. 하지만 지금은 내 작은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중이라네."
"왜 손가락에 줄을 묶은 거지?" 내가 물었다.
"그게 문제라네. 내 아내가 오늘아침에 묶은 것이라네. 내게 집에 보내야 할 것을 기억시키려고 말이야. 앉게, 왓첩, 잠깐만 실례하겠네."
놀라운 탐정은 벽에 붙은 전화로 가서 수화기를 들고 10분정도 서있었다.
"자백하는걸 들은건가?" 그가 의자로 돌아왔을 때 내가 물었다.
"뭐, 그런 종류라고 해두지.", 존스가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왓첩, 난 마약을 끊었어. 오랫동안 모르핀이 내게 더 이상 효과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 더 강한 것을 찾게 됐어. 방금 전화했던 곳은 왈도르프에서 글쟁이들이 낭독회하는 곳이라네. 자, 이제 이 줄 문제를 풀어봐야지."
조용히 5분쯤 곰곰이 생각한 후 존스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놀라운 친구같으니, 벌써?" 내가 울부짖었다.
"매우 간단해," 그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자네 이 매듭knot이 보이는가? 이것은 내가me 까먹는 것forget을 막기 위함일세.
결국 이것은 물망초forget-me-not일세. 물망초는 꽃flower이지. 그렇다면 내가 집으로 보내야 할 것은 밀가루flour 한 포대일세."
"멋지군!" 나는 존경심으로 울부짖지 않을 수 없었다.-_-
"산책이나 하러 나가세." 존스가 말했다.
"지금 맡고 있는 것 중 중요하다고 할만한 건 한가지 사건뿐이네. 104살 먹은 맥카티 노인사건이지.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고 죽었다네. 증거가 너무 강력하게 마피아를 가리키고 있어서 경찰이 2번가 '대소동 클럽'을 포위하고 있지. 암살자을 잡는 건 이제 시간문제일세. 경찰에서는 아직 도움을 청하진 않았네만."
존스와 나는 거리를 걸어 코너까지 가서 전차를 잡아타기로 했다.
반 블럭쯤 가서 우리는 친구인 뤠인겔더씨를 만났다.
"좋은 아침입니다. 뤠인겔더씨," 존스가 멈춰서며 말했다.
"오늘아침엔 맛있는 음식을 들었군요."
나는 항상 이 탐정의 놀라운 추리업적을 주시하고 있었기에 존스의 눈이 순간 번득이는 것을 알아챘다. 그의 눈은 셔츠의 가슴께의 기다란 노란얼룩과 턱의 작은 얼룩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 두 얼룩은 분명 계란 노른자로 인한 것이었다.
"오, 당신의 결점이 나오는군요." 뤠인겔더 씨가 정색하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내가 아침에 먹은 것을 맞추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기해도 좋습니다."
"그러지요. 소시지, 호밀빵, 그리고 커피를 드셨습니다."
뤠인겔더씨는 그 추측이 정확했음을 인정하고 내기 돈을 지불했다.
우리가 가던 길을 계속 걷기 시작했을 때 내가 물었다.
"나는 자네가 그의 턱과 셔츠 앞에 묻은 계란을 보았다고 생각하네만."
"맞네," 존스가 말했다. "거기서부터 추론하기 시작했네. 뤠인겔더 씨는 매우 검소하고 알뜰한 사람이네. 어제 시장에서 계란값이 28센트까지 떨어졌었지. 오늘은 42센트가 되었네.
그는 어제 계란을 먹었네. 그리고 오늘은 '먹던대로' 먹었겠지. 이처럼 작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 왓쳡. 간단한 산수같은 것일 뿐이라네."
우리가 전차에 올랐을 때에는 모든 자리가 다 차있었다.-주로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존스와 나는 뒤쪽 플랫폼에 서있기로 했다.
전차의 중간쯤에 회색의 짧은 턱수염을 기른 노인이 앉아 있었는데, 전형적으로 잘 차려입은 뉴요커로 보였다. 다음 코너에서 몇몇 여성들이 전차에 올랐고 그 중 서너 명이 그 남자의 앞에 손잡이를 붙잡고 서서 남자가 차지한 좌석을 갈망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내가 존스에게 말했다.
"우리 뉴요커들은 예의범절을 지키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군."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나 자네가 말하는 저 사람은 버지니아에서 온 매우 기사도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네. 그는 며칠 뉴욕에서 부인과 '두' 딸과 지내고 있고 오늘밤 남부로 돌아갈 예정이네."
"아는 사람이었군?" 나는 놀라서 말했다.
"전차를 타기 전까지 저 남자를 본적은 없네." 탐정이 웃으며 말했다.
"만일 그의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추론해냈다면 자네는 흑마술을 하는 것이 틀림없네."
"관찰하는 습관--단지 그것뿐이네." 존스가 말했다.
"만일 저 노인이 우리보다 먼저 내리면 내 추론이 정확하다는 걸 자네에게 증명할 수 있을것이네."
세 블록을 더 가서 그 신사는 내리기 위해 일어났다.
존스는 문 앞에서 그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실례합니다, 선생님. 혹시 버지니아 노포크의 헌터 대령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극도로 예의바르게 대답했다. "제 이름은, 엘리슨--콘필드 R. 엘리슨입니다. 페어팍스 군에서 왔지요. 거기도 버지니아 주이긴 합니다만. 노포크에도 좋은 친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당신이 말한 헌터 대령이란 친구를 만나는 영광은 없었나보군요. 저는 아내와 '세' 딸들과 뉴욕에서 한 주를 보내고 오늘밤 버지니아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노포크에도 열흘정도 갈지도 모르겠군요. 당신 이름을 가르쳐주시면 기꺼이 헌터 대령을 방문해 안부를 물었다고 전해드리지요."
"고맙습니다. 친절하시군요. 레이놀드에게 안부 전해주십시오."
나는 이 위대한 뉴욕의 탐정을 흘끗 쳐다보았다. 윤곽이 뚜렷한 그의 얼굴에 강렬한 원통함이 서린 것을 볼 수 있었다..
"세 딸이라고 하셨습니까?" 버지니아의 신사에게 물었다.
"그렇소. 세 딸입니다. 모두 좋은 아이들이오"
엘리슨 소령이 전차를 세우고 난간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샴록 존스가 그의 팔을 붙잡았다.
"잠깐. 혹시 소령님의 따님 중 한 분은 입양하셨다고 생각하는데 틀렸습니까?"
존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으나 나는 그 목소리에서 그가 불안해하고 있음을 느꼈다.
"맞습니다." 소령이 땅에 내려서서 말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알았소. 나는 말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전차가 출발할 때 내가 말했다.
존스는 실패할 뻔했다가 간신히 얻어낸 승리 덕택에 다시 그의 조용하고 신중한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리고는 전차에서 내려 결국에는 이루고야 만 자신의 업적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어느 카페로 나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우리가 편안한 의자에 앉자 그가 말했다. "그가 뉴요커가 아님을 알았네. 왜냐하면 비록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하지는 않았지만, 서있는 부인들을 보고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하는걸 알아차렸기 때문이지. 몹시 상기되어 있더군. 그의 모습을 보고 서부사람이 아니라 남부사람이라고 단정지었네."
"다음에 난 그가 자리를 양보하려는 마음이 심하게 일었음에도 왜 그러지 않았는가에 대해 생각했네. 금방 알 수 있었어. 한쪽 눈 모서리에 심하게 찍힌 듯한 상처가 있는걸 알아차렸네. 빨갛게 충혈이 되었더군. 또 얼굴전체에 납연필 끝부분만한 동그랗고 작은 자국이 있더군. 양쪽 에나멜 구두 끝엔 여러개의 타원형의 패인자국이 있는 것도 알아차렸네.
"자, 그런 상처나 흉터가 나고 그렇게 구두가 파이게 되는 곳은 뉴욕에 한곳밖에 없네.-23번가와 6번 애비뉴 남쪽의 보도를 따라있는 곳이지. 나는 그의 발등에 프랑스식 구두굽에 찍힌 자국과, 쇼핑 구역에서 여자들이 가져온 파라솔과 우산에 얼굴을 수도없이 찔린 것을 알았차렸네. 그곳에서 용맹스런 여자들과 싸웠던 것이지.
그리고 그의 인텔리같은 외모를 보고, 자기 가족에게 끌려가지 않는 한 그런 위험속으로 들어갈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 결국 그런 대접을 받고 화가 잔뜩 난 채 전차를 탔다면, 남부의 기사도 정신대신 자리를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었지."
"그렇게 된 것이었군," 내가 말했다, "그런데 왜 딸들에 대해 그런 주장을 했던 건가?-특히 두 명의 딸에 대한 것 말이야. 그냥 부인하고만 쇼핑을 하러 갔을 수도 있지 않은가?"
"딸들이 있었던 게 분명했네. 만약 그가 부인하고만 산다면, 그리고 그와 비슷한 나이의 부인이라면 그는 부인을 잘 꼬드겨서 혼자 쇼핑하도록 만들었을 거야. 만약 어린 부인이었다면 그녀는 혼자 쇼핑하는걸 더 좋아했을 것이네. 뭐 그렇게 된 것이지.", 존스가 조용히 말했다.
"그렇군. 그렇지만 왜 두 명의 딸이지? 도대체 어떻게? 그가 세 명의 딸이 있다고 말했을 때 한 명은 입양했다는 건 추측한 것이었나?
"추측이라고 말하지 말게.", 한껏 자랑스럽다는 듯 존스가 말했다, "추론이란 사전엔 그런 말은 없다네. 엘리슨 소령의 단춧구멍에 제라늄 잎으로 밑을 댄 카네이션과 장미꽃 봉우리가 꽂혀있었지. 어떤 여자도 단춧구멍에 꽂는 꽃으로 카네이션과 장미꽃 봉우리를 조합하진 않아. 눈을 감아보게, 왓첩. 그라고 한번만 자네의 논리적인 상상력을 발휘해보게. 사랑스런 딸이 옷깃에 카네이션을 달고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가? 그리고 다른 말괄량이 딸이 질투를 느끼면서 장미꽃 봉우리를 장식으로 달아주는 게?"
"그러면," 나는 어떤 열정을 느끼며 소리쳤다. "그가 3명의 딸이 있다고 했을 땐--"
"알고있네. 그 밖에 꽃을 달아주지 않은 다른 한 명이 있었던 거지. 그리고 나는 그렇다면 그녀는 분명--", 존스가 말했다.
"입양된 아이로군!",내가 말을 끊으며 말했다. "자네 얘기를 모두 믿을 수 있겠네. 그러면 오늘밤에 남부로 내려갈 거라는 건 어떻게 알았지?"
"그의 가슴에 있던 주머니에는 타원형의 커다란 뭔가가 들어있어서 불룩해 보였다네. 열차여행중엔 훌륭한 리쿼liquor(증류주)는 진기하고 요긴한 것일세. 뉴욕에서 페어팍스 군으로 가는 긴 여행이겠지.", 위대한 탐정이 말했다.
"하나 더, 자네에겐 당할 수가 없군. 왜 그가 버지니아에서 왔을 거라고 단정지었나? 이것만 알면 내 의문은 다 해결되네.", 내가 말했다.
"고백하자면 확신하지는 못했네," 샴록 존스가 대답했다.
"하지만 훈련된 관찰자라면 전차에서 나는 민트향을 놓치지는 않는다네."
(End.)
번역해 올립니다. 다른 싸이트에다 올렸던 것인데 함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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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DVENTURES OF SHAMROCK JOLNES
by O. Henry(1911)
나의 친구들 중 이 뉴욕의 위대한 탐정인 샴록 존스Shamrock Jolnes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존스는 시 경찰력의 "인사이드 맨"이라 불리는 사람이었다. 그는 타자기 사용의 전문가였다. 그리고 살인사건이 있을 때마다 본부의 책상전화 앞에 앉아 있어야 했다. 자기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전화로 자백해오는 온갖 사람들의 메세지를 받아 적는 일이 그의 임무였던 것이다.
그러다 자백해오는 것이 뜸해지고 서너 군데 신문들이 범인을 쫓아 여우사냥을 하느라 한가해질 때면 존스와 나는 시내를 돌아다니곤 했다. 그때마다 그는 놀라운 관찰력과 추리력을 보여주어 나를 놀라게 했다.
어느 날 나는 본부에 들러 손가락에 묶인 줄을 신중하게 보고있는 위대한 탐정을 발견했다.
"좋은 아침이네, 왓첩whatsup," 그가 머리를 돌리지도 않고 말했다. "결국 자네가 집에 전기 불 시설을 갖춘걸 알게 되 기쁘군."
"제발 말해주게," 내가 놀라서 말했다., "어떻게 알았지? 나는 분명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말하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그리고 주문이 폭주해서 전보는 오늘아침까진 아직 받아보지 못했을 텐데."
"쉬운 일이네," 존스가 말했다.
"자네가 들어올 때 자네가 피는 담배냄새를 알아차렸네. 비싼 시가라는 걸 알아차렸고 요즘같은 때 뉴욕 시에 그런 비싼 시가를 피우면서 가스 요금청구서도 지불할 능력도 있는 사람은 3명도 안 된다는 것도 알고있네. 별거 아니었지. 하지만 지금은 내 작은 골칫거리를 해결하는 중이라네."
"왜 손가락에 줄을 묶은 거지?" 내가 물었다.
"그게 문제라네. 내 아내가 오늘아침에 묶은 것이라네. 내게 집에 보내야 할 것을 기억시키려고 말이야. 앉게, 왓첩, 잠깐만 실례하겠네."
놀라운 탐정은 벽에 붙은 전화로 가서 수화기를 들고 10분정도 서있었다.
"자백하는걸 들은건가?" 그가 의자로 돌아왔을 때 내가 물었다.
"뭐, 그런 종류라고 해두지.", 존스가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왓첩, 난 마약을 끊었어. 오랫동안 모르핀이 내게 더 이상 효과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지. 더 강한 것을 찾게 됐어. 방금 전화했던 곳은 왈도르프에서 글쟁이들이 낭독회하는 곳이라네. 자, 이제 이 줄 문제를 풀어봐야지."
조용히 5분쯤 곰곰이 생각한 후 존스는 미소를 지으며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놀라운 친구같으니, 벌써?" 내가 울부짖었다.
"매우 간단해," 그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자네 이 매듭knot이 보이는가? 이것은 내가me 까먹는 것forget을 막기 위함일세.
결국 이것은 물망초forget-me-not일세. 물망초는 꽃flower이지. 그렇다면 내가 집으로 보내야 할 것은 밀가루flour 한 포대일세."
"멋지군!" 나는 존경심으로 울부짖지 않을 수 없었다.-_-
"산책이나 하러 나가세." 존스가 말했다.
"지금 맡고 있는 것 중 중요하다고 할만한 건 한가지 사건뿐이네. 104살 먹은 맥카티 노인사건이지.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고 죽었다네. 증거가 너무 강력하게 마피아를 가리키고 있어서 경찰이 2번가 '대소동 클럽'을 포위하고 있지. 암살자을 잡는 건 이제 시간문제일세. 경찰에서는 아직 도움을 청하진 않았네만."
존스와 나는 거리를 걸어 코너까지 가서 전차를 잡아타기로 했다.
반 블럭쯤 가서 우리는 친구인 뤠인겔더씨를 만났다.
"좋은 아침입니다. 뤠인겔더씨," 존스가 멈춰서며 말했다.
"오늘아침엔 맛있는 음식을 들었군요."
나는 항상 이 탐정의 놀라운 추리업적을 주시하고 있었기에 존스의 눈이 순간 번득이는 것을 알아챘다. 그의 눈은 셔츠의 가슴께의 기다란 노란얼룩과 턱의 작은 얼룩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 두 얼룩은 분명 계란 노른자로 인한 것이었다.
"오, 당신의 결점이 나오는군요." 뤠인겔더 씨가 정색하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내가 아침에 먹은 것을 맞추지 못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기해도 좋습니다."
"그러지요. 소시지, 호밀빵, 그리고 커피를 드셨습니다."
뤠인겔더씨는 그 추측이 정확했음을 인정하고 내기 돈을 지불했다.
우리가 가던 길을 계속 걷기 시작했을 때 내가 물었다.
"나는 자네가 그의 턱과 셔츠 앞에 묻은 계란을 보았다고 생각하네만."
"맞네," 존스가 말했다. "거기서부터 추론하기 시작했네. 뤠인겔더 씨는 매우 검소하고 알뜰한 사람이네. 어제 시장에서 계란값이 28센트까지 떨어졌었지. 오늘은 42센트가 되었네.
그는 어제 계란을 먹었네. 그리고 오늘은 '먹던대로' 먹었겠지. 이처럼 작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지, 왓쳡. 간단한 산수같은 것일 뿐이라네."
우리가 전차에 올랐을 때에는 모든 자리가 다 차있었다.-주로 여성들이 차지하고 있었다.
존스와 나는 뒤쪽 플랫폼에 서있기로 했다.
전차의 중간쯤에 회색의 짧은 턱수염을 기른 노인이 앉아 있었는데, 전형적으로 잘 차려입은 뉴요커로 보였다. 다음 코너에서 몇몇 여성들이 전차에 올랐고 그 중 서너 명이 그 남자의 앞에 손잡이를 붙잡고 서서 남자가 차지한 좌석을 갈망하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그는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내가 존스에게 말했다.
"우리 뉴요커들은 예의범절을 지키는 것을 잊어버린 것 같군."
"그럴지도 모르지. 그러나 자네가 말하는 저 사람은 버지니아에서 온 매우 기사도적이고 예의바른 사람이네. 그는 며칠 뉴욕에서 부인과 '두' 딸과 지내고 있고 오늘밤 남부로 돌아갈 예정이네."
"아는 사람이었군?" 나는 놀라서 말했다.
"전차를 타기 전까지 저 남자를 본적은 없네." 탐정이 웃으며 말했다.
"만일 그의 겉모습만 보고 모든 것을 추론해냈다면 자네는 흑마술을 하는 것이 틀림없네."
"관찰하는 습관--단지 그것뿐이네." 존스가 말했다.
"만일 저 노인이 우리보다 먼저 내리면 내 추론이 정확하다는 걸 자네에게 증명할 수 있을것이네."
세 블록을 더 가서 그 신사는 내리기 위해 일어났다.
존스는 문 앞에서 그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실례합니다, 선생님. 혹시 버지니아 노포크의 헌터 대령 아니십니까?
"아닙니다." 극도로 예의바르게 대답했다. "제 이름은, 엘리슨--콘필드 R. 엘리슨입니다. 페어팍스 군에서 왔지요. 거기도 버지니아 주이긴 합니다만. 노포크에도 좋은 친구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당신이 말한 헌터 대령이란 친구를 만나는 영광은 없었나보군요. 저는 아내와 '세' 딸들과 뉴욕에서 한 주를 보내고 오늘밤 버지니아로 돌아갈 예정이랍니다.노포크에도 열흘정도 갈지도 모르겠군요. 당신 이름을 가르쳐주시면 기꺼이 헌터 대령을 방문해 안부를 물었다고 전해드리지요."
"고맙습니다. 친절하시군요. 레이놀드에게 안부 전해주십시오."
나는 이 위대한 뉴욕의 탐정을 흘끗 쳐다보았다. 윤곽이 뚜렷한 그의 얼굴에 강렬한 원통함이 서린 것을 볼 수 있었다..
"세 딸이라고 하셨습니까?" 버지니아의 신사에게 물었다.
"그렇소. 세 딸입니다. 모두 좋은 아이들이오"
엘리슨 소령이 전차를 세우고 난간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샴록 존스가 그의 팔을 붙잡았다.
"잠깐. 혹시 소령님의 따님 중 한 분은 입양하셨다고 생각하는데 틀렸습니까?"
존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으나 나는 그 목소리에서 그가 불안해하고 있음을 느꼈다.
"맞습니다." 소령이 땅에 내려서서 말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알았소. 나는 말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저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전차가 출발할 때 내가 말했다.
존스는 실패할 뻔했다가 간신히 얻어낸 승리 덕택에 다시 그의 조용하고 신중한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리고는 전차에서 내려 결국에는 이루고야 만 자신의 업적을 이뤄낸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어느 카페로 나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우리가 편안한 의자에 앉자 그가 말했다. "그가 뉴요커가 아님을 알았네. 왜냐하면 비록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하지는 않았지만, 서있는 부인들을 보고 불안해하고 안절부절못하는걸 알아차렸기 때문이지. 몹시 상기되어 있더군. 그의 모습을 보고 서부사람이 아니라 남부사람이라고 단정지었네."
"다음에 난 그가 자리를 양보하려는 마음이 심하게 일었음에도 왜 그러지 않았는가에 대해 생각했네. 금방 알 수 있었어. 한쪽 눈 모서리에 심하게 찍힌 듯한 상처가 있는걸 알아차렸네. 빨갛게 충혈이 되었더군. 또 얼굴전체에 납연필 끝부분만한 동그랗고 작은 자국이 있더군. 양쪽 에나멜 구두 끝엔 여러개의 타원형의 패인자국이 있는 것도 알아차렸네.
"자, 그런 상처나 흉터가 나고 그렇게 구두가 파이게 되는 곳은 뉴욕에 한곳밖에 없네.-23번가와 6번 애비뉴 남쪽의 보도를 따라있는 곳이지. 나는 그의 발등에 프랑스식 구두굽에 찍힌 자국과, 쇼핑 구역에서 여자들이 가져온 파라솔과 우산에 얼굴을 수도없이 찔린 것을 알았차렸네. 그곳에서 용맹스런 여자들과 싸웠던 것이지.
그리고 그의 인텔리같은 외모를 보고, 자기 가족에게 끌려가지 않는 한 그런 위험속으로 들어갈 용기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 결국 그런 대접을 받고 화가 잔뜩 난 채 전차를 탔다면, 남부의 기사도 정신대신 자리를 지키는 건 당연한 일이었지."
"그렇게 된 것이었군," 내가 말했다, "그런데 왜 딸들에 대해 그런 주장을 했던 건가?-특히 두 명의 딸에 대한 것 말이야. 그냥 부인하고만 쇼핑을 하러 갔을 수도 있지 않은가?"
"딸들이 있었던 게 분명했네. 만약 그가 부인하고만 산다면, 그리고 그와 비슷한 나이의 부인이라면 그는 부인을 잘 꼬드겨서 혼자 쇼핑하도록 만들었을 거야. 만약 어린 부인이었다면 그녀는 혼자 쇼핑하는걸 더 좋아했을 것이네. 뭐 그렇게 된 것이지.", 존스가 조용히 말했다.
"그렇군. 그렇지만 왜 두 명의 딸이지? 도대체 어떻게? 그가 세 명의 딸이 있다고 말했을 때 한 명은 입양했다는 건 추측한 것이었나?
"추측이라고 말하지 말게.", 한껏 자랑스럽다는 듯 존스가 말했다, "추론이란 사전엔 그런 말은 없다네. 엘리슨 소령의 단춧구멍에 제라늄 잎으로 밑을 댄 카네이션과 장미꽃 봉우리가 꽂혀있었지. 어떤 여자도 단춧구멍에 꽂는 꽃으로 카네이션과 장미꽃 봉우리를 조합하진 않아. 눈을 감아보게, 왓첩. 그라고 한번만 자네의 논리적인 상상력을 발휘해보게. 사랑스런 딸이 옷깃에 카네이션을 달고 아빠가 기뻐하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는가? 그리고 다른 말괄량이 딸이 질투를 느끼면서 장미꽃 봉우리를 장식으로 달아주는 게?"
"그러면," 나는 어떤 열정을 느끼며 소리쳤다. "그가 3명의 딸이 있다고 했을 땐--"
"알고있네. 그 밖에 꽃을 달아주지 않은 다른 한 명이 있었던 거지. 그리고 나는 그렇다면 그녀는 분명--", 존스가 말했다.
"입양된 아이로군!",내가 말을 끊으며 말했다. "자네 얘기를 모두 믿을 수 있겠네. 그러면 오늘밤에 남부로 내려갈 거라는 건 어떻게 알았지?"
"그의 가슴에 있던 주머니에는 타원형의 커다란 뭔가가 들어있어서 불룩해 보였다네. 열차여행중엔 훌륭한 리쿼liquor(증류주)는 진기하고 요긴한 것일세. 뉴욕에서 페어팍스 군으로 가는 긴 여행이겠지.", 위대한 탐정이 말했다.
"하나 더, 자네에겐 당할 수가 없군. 왜 그가 버지니아에서 왔을 거라고 단정지었나? 이것만 알면 내 의문은 다 해결되네.", 내가 말했다.
"고백하자면 확신하지는 못했네," 샴록 존스가 대답했다.
"하지만 훈련된 관찰자라면 전차에서 나는 민트향을 놓치지는 않는다네."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