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이’(Blood Relatives)에 대한 대게의 평들은 ‘맥베인 작품 중 범작이다’ 인 것 같습니다. 저는 좋았었는데 말이죠.
‘경찰 혐오자’가 1956년 작품이고 이 작품은 1975년 작품이니 초기 작품이라 보기는 어렵구요...2004년에도 이미 두 편의 87지서 시리즈 <The Frumious Bandersnatch>와 <Hark>를 발표한 걸 보면 좀 묵은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번역해줄 출판사 어디 없나요? -_-)
에드 맥베인의 87지서 시리즈는 많이 번역되지도 않았고 그나마 구하기도 힘들어서 다섯 작품밖에 읽어 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맥베인이 추구하는 바는 알겠더라구요.
바로 ‘감정 이입없는 생생한 수사일지’입니다. 단지 잔인한 사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건도 있을 뿐이죠.
불행하게도 이 ‘알리바이’에 등장하는 시체는 참혹하게 묘사되어 있지만(사실 다른 센 작품들에 비하면 그렇지도 않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시체의 묘사였던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경찰관들은 그런 시체를, 그런 살해 방법을 실제로 보고 다루고 있다는 것을 작가가 단지 ‘보여준 것’일 뿐이지 고의적으로 선정적인 방법을 택한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
사실 일기장을 발견하는 과정은 상당히 찝찝한 면이 없지 않으나 좀 더 관대하게 봐서 저는 ‘우연한 행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사 실마리가 그런 우연에 의해 풀리는 경우도 실제 많으니까요. 저는 이 일기장 읽으면서 상당한 서스펜스를 느꼈습니다. 10대 소녀의 심리를 생생하게 수사 일지와 결합시키는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얼마전 동 작가의 ‘레이디 킬러’를 읽었는데 이 작품은 살인사건이 아닌 살인 예고 편지를 다루고 있더군요. 잔인함과는 거리가 멀죠. 그런데도 몰입도가 대단했는데 그 이유는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리얼하게 잡아낸 맥베인의 글빨 때문이라고 봅니다.
‘Blood Relatives’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 중에서 kyrie 님이 싫어 하는 스타일의 사건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화가 좀 풀리실까요?^^;;;
‘경찰 혐오자’가 1956년 작품이고 이 작품은 1975년 작품이니 초기 작품이라 보기는 어렵구요...2004년에도 이미 두 편의 87지서 시리즈 <The Frumious Bandersnatch>와 <Hark>를 발표한 걸 보면 좀 묵은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번역해줄 출판사 어디 없나요? -_-)
에드 맥베인의 87지서 시리즈는 많이 번역되지도 않았고 그나마 구하기도 힘들어서 다섯 작품밖에 읽어 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맥베인이 추구하는 바는 알겠더라구요.
바로 ‘감정 이입없는 생생한 수사일지’입니다. 단지 잔인한 사건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건도 있을 뿐이죠.
불행하게도 이 ‘알리바이’에 등장하는 시체는 참혹하게 묘사되어 있지만(사실 다른 센 작품들에 비하면 그렇지도 않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저 시체의 묘사였던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경찰관들은 그런 시체를, 그런 살해 방법을 실제로 보고 다루고 있다는 것을 작가가 단지 ‘보여준 것’일 뿐이지 고의적으로 선정적인 방법을 택한 것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
사실 일기장을 발견하는 과정은 상당히 찝찝한 면이 없지 않으나 좀 더 관대하게 봐서 저는 ‘우연한 행운’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사 실마리가 그런 우연에 의해 풀리는 경우도 실제 많으니까요. 저는 이 일기장 읽으면서 상당한 서스펜스를 느꼈습니다. 10대 소녀의 심리를 생생하게 수사 일지와 결합시키는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얼마전 동 작가의 ‘레이디 킬러’를 읽었는데 이 작품은 살인사건이 아닌 살인 예고 편지를 다루고 있더군요. 잔인함과는 거리가 멀죠. 그런데도 몰입도가 대단했는데 그 이유는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리얼하게 잡아낸 맥베인의 글빨 때문이라고 봅니다.
‘Blood Relatives’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건 중에서 kyrie 님이 싫어 하는 스타일의 사건일 뿐이라고 생각하시면 화가 좀 풀리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