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심히 사 모으기만 하고 읽지 못했던 셜록 홈즈 전집을 드디어 다 읽어 갑니다. 출퇴근 시 지하철에서 조금씩 읽었으니 한 2주 정도 걸린 것 같네요. 현재 9권의 반 정도까지 얼추 다 읽었답니다.
제가 읽은 판본은 황금가지구요. 모조리 1판 1쇄를 읽었습니다. 그다지 번역에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홈즈는 패러디하기 아주 좋은 캐릭터입니다. 그만큼 전형적이라는 것이죠. '이보다 더 기묘한 사건은 없을걸세'라는 말이 각 단편마다 거의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조금은 우습답니다.
와트슨과의 우정이 등장하는 곳은 가슴이 뭉클뭉클합니다. '세 명의 개리뎁'에서 와트슨이 총을 맞았을 때 진심으로 걱정하는 홈즈의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읽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라이어리 학교'가 제일 나은 것 같더군요. ^^
황가의 셜록 홈즈 10권이나 시간과 공간사의 9권은 곧 나올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