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BBC <누명> 완료. BBC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7편을 제작 방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애거서 크리스티 탄생 125주년 기념작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가 잘됐기 때문이다. <ABC 살인사건> <검찰 측 증인> <누명> 이 방영됐고, <창백한 말>이 아마 다음 작품이 될 것 같다. 이외 <마지막으로 죽음이 온다>도 확정.
#2 <누명>을
읽었는지, 아닌지 모호한 상황에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조금씩
기억이 난다. ‘아 이 이야기가 이렇게 막장이었던가?’ 인상적인
카메라 워킹으로 만들어낸 불안한 심리극. 고요한 저택 아래에서 막장의 소용돌이가 격렬하게 인다.. 재..재미있다.
#3 해당 작품들 각본은 모두 사라 펠프스가 담당했는데, <누명>은 원작과 다른 재해석이 더해졌다. 그 재해석이 ‘또 다른 현대적 논리’가 아니라 ‘현대 사회’가
반영됐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 특히 동기. 다 보고 원작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나에게 선순환을 만들어준 드라마인 듯.
#4 사라 펠프스는 타나 프렌치의 ‘Dublin
Murder Squad’ TV 시리즈 각본도 맡았다. 주목할 만한 각본가(프로듀서)로 일단 점 찍어두고.. 그나저나
BBC의 애거서 크리스티 프로젝트가 왜 ‘셜록’ 정도로 화제가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더 재미있는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