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소개
폭풍 같은 논리와 극한의 상상력이 맞붙는 특수 설정 리걸 미스터리의 정점이다. 현실의 법 논리와 비현실적 마법의 규칙이 동시에 작동하는 ‘화형 법정’에서 독한 변호인과 화형 심문관이 치열한 논리 게임을 벌인다. 앤서니 버클리의 『독 초콜릿 사건』과 존 딕슨 카의 「화형 법정」을 결합해 새로운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사카키바야시 메이는 2015년 「15초」로 제12회 ‘미스터리즈! 신인상’ 가작을 수상하고, 단편집 『15초 후에 죽는다』로 데뷔해 한일 양국의 주목을 받았다. 요네자와 호노부, 노리즈키 린타로의 극찬을 받았고, 「15초」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로 영상화되었다. 첫 장편 『독이 든 화형 법정』은 2024년 일본 출간 이후 강한 결말로 화제를 모았다.
사건이 발생하면 건물이 출현하는 특수 사법기관 ‘화형 법정’, 정체를 알 수 없는 열두 배심원, ‘마녀인가 아닌가’만을 묻는 평결 구조가 긴장감을 만든다. 1부에서는 법정의 규칙과 사건이 제시되고, 2부와 3부에서는 불과 독의 논리가 충돌하며 반전과 결말로 나아간다. 고전 미스터리의 계보를 잇되 오늘의 감각으로 확장한 야심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