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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의 해외출장 중에 머무르게 된 맨션에서 만나게 되는 여자 유령, 비오는 날만 나타나는 그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형식의 러브스토리. 하우미스터리의 나혁진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본 책. 사실 제목만 봐서는 러브 스토리 같아서 레이더망에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 소설이죠. 러브 스토리라고는 해도 이 소설은 미스터리로 보아도 충분할 정도 입니다. 주인공이 유령과 사랑에 빠지는 러브 스토리 부분보다 유령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밝히는 미스터리 부분이 훨씬 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고요. 의문이 풀려갈 때마다 유령의 모습이 조금씩 보인다는 설정이나, 유령과 만나게 되는 계기인 고양이라든가, 여러 사람들을 만나가면서 조금씩 의문을 풀어가는 해결방식 등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록 죽음을 다루고는 있지만 일상의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요. 이런 식의 소설은 역시나 취향 적중이네요. 좋은 소설을 추천해주신 나혁진 님께 감사드리고요. 제목만 보고 선입관을 가지실 미스터리 팬들께도 추천합니다. 본격적인 트릭을 좋아하신다면 실망스러울 지도 모르겠지만 일상의 미스터리를 좋아하신다면 실망스럽지 않으실 겁니다.
  • decca 2007.09.19 03:16
    원제는 우연입니다. 비 우 자를 써서요.
  • 나혁진 2007.09.19 05:39
    제 추천으로 즐겁게 보셨다니 정말 행복하네요 ^^ 이럴 때 정말 품평쓰는 보람(?)이 느껴져요^^ 고맙습니다.
  • 하제 2007.09.19 07:28
    이건 예전 쿠루리음반사니까 이벤트로... 받았던건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었던 아니 이런걸 왜 이벤트로주지? 싶었었는데 말이죠~ ㅎㅎ
  • 라블루걸 2007.09.19 19:54
    책 내용과 원제목이 참 멋졌죠. 雨戀

  • 슬로보트 2007.09.19 22:59
    이 책 읽고, 그 후에도 유명한 책, 좋은 책, 이것 저것 꽤 읽었는데...
    내가 그동안 뭐 읽었나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이 책이 기억에 남아요. ^^
  • Candle 2007.09.20 18:50
    평가가 무척 좋네요. 한 번 읽어 볼까..
  • 연연 2007.09.21 03:53
    저도 그런 러브 미스터리 장르 중에서는 무척 재미있게 봤던 작품입니다. 말랑말랑한 제목 때문에 고만고만한 연애소설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추리 구조도 탄탄하고 판타지적인 구성에 애잔한 느낌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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