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디버의 두번째 작품인 '코핀 댄서-암살자의 문신' 입니다.
편집자분께서 추천에 추천을 하신데다 '본 콜렉터'도 재밌게 읽어서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전작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입니다. 순식간에 다 읽었어요. 끝까지 다 읽고나서야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틀 뒤에 열릴 대배심 재판에서 거물 무기 밀매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예정인 증인 세 명을 제거하기 위해 고용된 코핀 댄서. '코핀 댄서'라는 별명은 그의 팔뚝에 그려진 관 앞에서 여인과 춤을 추는 사신(死神)의 문신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대배심 재판의 증언까지 남은 시간은 45시간. 그 시간동안 증인들을 무사히 지켜내야 합니다.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단순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한 암살자는 단서조차 남기지 않고, 조금의 방심도 허용치 않으니까요. 물론 그에 맞서는 링컨 라임도 만만치 않습니다. 쫓고 쫓기면서 두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의 의중을 짐작하여 허를 찌르려 노력하며 숨막히는 두뇌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역시 이 '코핀 댄서'에서 가장 큰 재미는 반전이 아닐까요.
반전을 하도 강조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상당히 놀랐습니다.
만약 반전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링컨 라임과 암살자의 밀고 당기기로 인해 지루하다가 끝났을 지도 모릅니다만 링컨 라임과 암살자의 공방에 서서히 지쳐갈때 쯤 한방 때려주니 눈이 번쩍 뜨이던데요.
꼼짝없이 당했습니다만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반전의 묘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도 '코핀 댄서'에서는 폭탄과 비행기에 관련된 지식이 등장하는데 특히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챕터는 영화의 한장면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박진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도 쏟아져 나오지만 많이 거슬리거나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 같아요.
익숙해진 것일지도 모르지만 속도감에 빠져 정신없이 읽다보면 신경 쓸 겨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본 콜렉터'가 라임의 추리에 의한 결과만을 따라가는 입장이라고 느꼈다면 이번의 '코핀 댄서'는 그 상황, 그 자체를 직접 보면서 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제 자신이 소설속의 등장인물이 된 것처럼 두근두근하네요 ^_^;;;
전편에 비해 좀 더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주변 캐릭터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왠지 '본 콜렉터'는 링컨 라임이라는 캐릭터에게 너무 휘둘러진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물론 이 '코핀 댄서' 에서도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는 많은 활약을 하면서 소설을 주무르지만(?) 그 인간같이 않던 링컨 라임의 고뇌에 찬 모습이나 겉으로 내비춰지는 마음속의 갈등은 독자들에게서 더 많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링컨 라임도 인간이었어!!' 라는 뉘앙스랄까...)
한가지 아쉬운 건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의 미지근한 관계랄까요. 일년동안 대체 뭘한 것인가 싶을 정도로 발전 없는 두 사람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본 콜렉터' 에서도 그렇지만 이 '코핀 댄서' 역시 마지막에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등장해서...-__-;; (좀 더 그 분위기를 살려달라고!!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속으로만;) 다음편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읽고 나서도 한동안 느껴지는 여운에 기분이 좋아서 방바닥을 뒹굴뒹굴 굴렀습니다. 쿨룩;; 그만큼 재미있었고, 다른분들께도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많이 수고하시고 좋은 선물도 주신 혁진님께 감사드립니다 (_ _);
편집자분께서 추천에 추천을 하신데다 '본 콜렉터'도 재밌게 읽어서 기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전작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느낌입니다. 순식간에 다 읽었어요. 끝까지 다 읽고나서야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이틀 뒤에 열릴 대배심 재판에서 거물 무기 밀매인에게 불리한 증언을 할 예정인 증인 세 명을 제거하기 위해 고용된 코핀 댄서. '코핀 댄서'라는 별명은 그의 팔뚝에 그려진 관 앞에서 여인과 춤을 추는 사신(死神)의 문신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대배심 재판의 증언까지 남은 시간은 45시간. 그 시간동안 증인들을 무사히 지켜내야 합니다.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에 단순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한 암살자는 단서조차 남기지 않고, 조금의 방심도 허용치 않으니까요. 물론 그에 맞서는 링컨 라임도 만만치 않습니다. 쫓고 쫓기면서 두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대의 의중을 짐작하여 허를 찌르려 노력하며 숨막히는 두뇌전을 펼칩니다.
하지만 역시 이 '코핀 댄서'에서 가장 큰 재미는 반전이 아닐까요.
반전을 하도 강조하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상당히 놀랐습니다.
만약 반전이 없었다면 이 소설은 링컨 라임과 암살자의 밀고 당기기로 인해 지루하다가 끝났을 지도 모릅니다만 링컨 라임과 암살자의 공방에 서서히 지쳐갈때 쯤 한방 때려주니 눈이 번쩍 뜨이던데요.
꼼짝없이 당했습니다만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반전의 묘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도 '코핀 댄서'에서는 폭탄과 비행기에 관련된 지식이 등장하는데 특히 비행기가 비상착륙하는 챕터는 영화의 한장면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스케일이 크고 박진감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도 쏟아져 나오지만 많이 거슬리거나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 같아요.
익숙해진 것일지도 모르지만 속도감에 빠져 정신없이 읽다보면 신경 쓸 겨를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본 콜렉터'가 라임의 추리에 의한 결과만을 따라가는 입장이라고 느꼈다면 이번의 '코핀 댄서'는 그 상황, 그 자체를 직접 보면서 쫓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제 자신이 소설속의 등장인물이 된 것처럼 두근두근하네요 ^_^;;;
전편에 비해 좀 더 두드러진 활약을 하는 주변 캐릭터들도 보기 좋았습니다. 왠지 '본 콜렉터'는 링컨 라임이라는 캐릭터에게 너무 휘둘러진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물론 이 '코핀 댄서' 에서도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는 많은 활약을 하면서 소설을 주무르지만(?) 그 인간같이 않던 링컨 라임의 고뇌에 찬 모습이나 겉으로 내비춰지는 마음속의 갈등은 독자들에게서 더 많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역시나 링컨 라임도 인간이었어!!' 라는 뉘앙스랄까...)
한가지 아쉬운 건 링컨 라임과 아멜리아 색스의 미지근한 관계랄까요. 일년동안 대체 뭘한 것인가 싶을 정도로 발전 없는 두 사람은 답답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기대를 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본 콜렉터' 에서도 그렇지만 이 '코핀 댄서' 역시 마지막에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장면이 등장해서...-__-;; (좀 더 그 분위기를 살려달라고!!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속으로만;) 다음편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읽고 나서도 한동안 느껴지는 여운에 기분이 좋아서 방바닥을 뒹굴뒹굴 굴렀습니다. 쿨룩;; 그만큼 재미있었고, 다른분들께도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많이 수고하시고 좋은 선물도 주신 혁진님께 감사드립니다 (_ _);

훌륭한 서평 제가 운영하는 카페에 퍼가도 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