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가든에 이어 해문의 두번째 파일로번스 시리즈 '드래곤 살인사건'을 끝냈다. 약 3시간여만에........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까만 두꺼운 장정에 안쪽면에 펼쳐지는 지도........ㅋㅋㅋ
추리소설에 나오는 지도, 참 좋다. 저택 내부도도 좋고 집을 둘러싼 마을지도도 좋다.
예를 들면 엘러리 퀸의 '재앙의 거리'에서 나오는 라이츠빌 마을지도나....... 가든에서 나오는 가든 저택지도나...... 하다못해 시계관살인사건에서 시계관의 내부도까지...........
중반부터 펼쳐지는 드래곤에 대한 반스의 현학적인 설명이 아무리 장황해도 이제는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이 작품에서 반스는 그다지 잘난척하지도 않는다. 다만 어떻게든 독자를 드래곤의 저주라는 괴기한 전설로 끌고 들어가려고 애썼지만 그리되지 않는다는 것!!!
사건은........
으시시한 전설을 가진 드래곤풀로 유명한 유서깊은 스탬가의 술파티 도중 몬테규라는 사나이가 잘난척하며 풀로 뛰어든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그길로 찾을길이 없고 풀의 물을 모두 빼도 사람의 흔적은 커녕 밑바닥엔 왠 드래곤의 발자국만 난무할 뿐..............그리고 다음날 스탬가의 정신이상한 노마님의 말 속에서 시체가 있는 곳을 짐작해 낸 반스는 저택근처의 빙하기 동굴을 뒤지고 그곳엔 마치 드래곤에게 살해당한 듯이 보이는 끔찍한 몬테규의 시신이...........
어쨋든 중반까지는 타이트하게 몰고 나간다. 반다인의 작품이 그렇듯이 절대 시간을 오래 끌지 않는다. 심문도 매우 타이트하고 특히 이 작품은 드래곤의 숨결(?)을 계속 느끼게 만드는데다가 그 정신나간 노마님의 애매모호한 말이 더욱 재밌게 만든다. 말하자면 노마님과 반스의 대결이라고나 할까............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작품은 더욱 재밌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빤하다. 고전추리소설은 이제 나의 적수가 아니다.(이런 교만을 보았나...쯧쯧...) 알리바이의 문제는 이젠 더이상 고민의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리고 반다인의 작품이 늘 그렇듯 범행의 동기가 약한 편이다. 아예 가든에서 처럼 그 동기에 대한 부분은 자신있게 회피해버리는 것도 좋을 법한데.............ㅋㅋㅋ
이렇게 궁시렁거리다간 '추리소설 쓰는 법'을 쓰게 생겼다. 그래도 나에겐 고전추리소설은 꿈과 환상과 모험(?)이 가득찬 세계이다.ㅋㅋㅋ
'카지노 살인사건'은 그냥 봐도 얄팍한 것이 두시간거리이겠는데...........그래도 뭐 바라보는 것만도 두근두근한다.
반다인 화이팅!!!!!!!!!!!
내가 좋아하는 까만 두꺼운 장정에 안쪽면에 펼쳐지는 지도........ㅋㅋㅋ
추리소설에 나오는 지도, 참 좋다. 저택 내부도도 좋고 집을 둘러싼 마을지도도 좋다.
예를 들면 엘러리 퀸의 '재앙의 거리'에서 나오는 라이츠빌 마을지도나....... 가든에서 나오는 가든 저택지도나...... 하다못해 시계관살인사건에서 시계관의 내부도까지...........
중반부터 펼쳐지는 드래곤에 대한 반스의 현학적인 설명이 아무리 장황해도 이제는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이 작품에서 반스는 그다지 잘난척하지도 않는다. 다만 어떻게든 독자를 드래곤의 저주라는 괴기한 전설로 끌고 들어가려고 애썼지만 그리되지 않는다는 것!!!
사건은........
으시시한 전설을 가진 드래곤풀로 유명한 유서깊은 스탬가의 술파티 도중 몬테규라는 사나이가 잘난척하며 풀로 뛰어든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그길로 찾을길이 없고 풀의 물을 모두 빼도 사람의 흔적은 커녕 밑바닥엔 왠 드래곤의 발자국만 난무할 뿐..............그리고 다음날 스탬가의 정신이상한 노마님의 말 속에서 시체가 있는 곳을 짐작해 낸 반스는 저택근처의 빙하기 동굴을 뒤지고 그곳엔 마치 드래곤에게 살해당한 듯이 보이는 끔찍한 몬테규의 시신이...........
어쨋든 중반까지는 타이트하게 몰고 나간다. 반다인의 작품이 그렇듯이 절대 시간을 오래 끌지 않는다. 심문도 매우 타이트하고 특히 이 작품은 드래곤의 숨결(?)을 계속 느끼게 만드는데다가 그 정신나간 노마님의 애매모호한 말이 더욱 재밌게 만든다. 말하자면 노마님과 반스의 대결이라고나 할까............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작품은 더욱 재밌다.
그러나 문제는 너무 빤하다. 고전추리소설은 이제 나의 적수가 아니다.(이런 교만을 보았나...쯧쯧...) 알리바이의 문제는 이젠 더이상 고민의 문제가 될 수 없다. 그리고 반다인의 작품이 늘 그렇듯 범행의 동기가 약한 편이다. 아예 가든에서 처럼 그 동기에 대한 부분은 자신있게 회피해버리는 것도 좋을 법한데.............ㅋㅋㅋ
이렇게 궁시렁거리다간 '추리소설 쓰는 법'을 쓰게 생겼다. 그래도 나에겐 고전추리소설은 꿈과 환상과 모험(?)이 가득찬 세계이다.ㅋㅋㅋ
'카지노 살인사건'은 그냥 봐도 얄팍한 것이 두시간거리이겠는데...........그래도 뭐 바라보는 것만도 두근두근한다.
반다인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