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네스트 만델입니다.
Delightful Murder
-- A Social History of the Crime Story 입니다.
맑스주의 경제학자가 바라보는 범죄소설의 사회사입니다.
재밌겠죠?
작가는 두가지 질문을 합니다.
대중들이 범죄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범죄소설의 컨텍스트가 변화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저는 첫 번째 보다는 두 번째 질문에서 좋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사회의 변화와 추리소설의 변화를 연관지어 설명해나간 것이 이해가 쉬웠고 전체적인 추리소설의 역사가 머릿속에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추리 소설의 역사에 해당하는 장은...................
1. 영웅에서 악당으로(옛날???)
2. 악당에서 영웅으로(1800년대말...)
- 포, 가보리오(오르시발의 범죄), 콜린스(월석), 도일, 르루...
3. 거리에서 응접실로(두 세계대전 사이)
- 크리스티, 체스터튼, 버클리, 세이어스, 비거스, 카, 반다인, 퀴, 엘링햄, 스타우트, 가드너, 애버하트, 블레이크, 포스트게이트, 윌리스, 마시, 테이...
4. 다시 거리로(1930년대)
- 해미트, 챈들러, 심농, 말레, 맥도널드...
6. 조직범죄에서 조직 수사로(1930년대 말 경찰소설)
- 크로프트, 아블린느, 업필드, 벤델, 크리시. 맥베인, 키팅, 볼, 피스크, 뒤렌마트, 시요발과 왈루, 프릴링, 하임스, 샌더스, 제임스...
7. 조직범죄에서 국가 범죄로(세계대전 이후 스파이 소설)
- 르 카레, 데이튼, 짐멜, 그린. 스미스...
*서스펜스 소설 - 하이스미스, 아이리시, 부알로와 나르스자크....
12. 범죄에서 사업으로(1950년대 이후 -마피아 관련소설)
마아스, 고쉬, 제노베세, 푸조(대부)...
13. 사업에서 범죄로(1960년대 이후 기업적 조직범죄)
아처, 맥크럼, 가드너, 쿡, 매튜, 해가드..
14. 국가와 사업, 그리고 범죄(1970년대 이후 국가 관련 범죄)
포사이스, 러들럼, 웨슽, 호키, 애그뉴, 에어리흐맨...
이렇게 추리소설의 변천을 보고있으니 인류의 역사 그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부르주아 사회의 역사는 사유재산의 역사이면서 동시에 반대로 사유재산의 부정 즉 범죄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부르주아 사회가 바로 범죄 사회라는 얘기죠. 정말 그런지도......
그리고 추리소설의 이데올로기야말로 그런 부르주아의 합법성, 가치가 항상 반드시 승리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초기, 고전 추리소설이 앵글로 색슨계열에서 나타났고 그 성향을 이어받은 것은 사실이지요. 작가는 추리소설에서 반부르주아적인 작품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원래 추리소설이라는 것이 탐정과 범인, 독자와 범인, 독자와 작가 간의 게임이므로 당연히 갈등은 개인화 될 수 밖에 없고 집단이나 계층간의 갈등은 다룰 수 없게 된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원래 부르주아적인 것을 왜 부르주아적이냐고 하시면 부르주아적이라 부르주아적이라고 한 것인데 ..........................?????
유물론이니 변증법이니 .........예전 고등학교때 국민윤리시간이 생각나면서 참 오래간만에 접하는(?) 이론이라는 생각과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참 흥미있는 독서였다고 생각됩니다.
*** 읽다보니 작가가 편애(?)하는 작가들- 해밋, 챈들러...- 이 눈에 띄는데 한번 맘잡고 완벽하게 읽어봐야지 싶었구요.....
또 특정 작품들도 눈에 띄는데 예를 들면 윌리엄 골드만의 '컨트롤'(1982),마라톤맨(1974), 프루테로와 루첸티니의 '대부의 밤'(1979) 같은 것인데.....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것인가요?
Delightful Murder
-- A Social History of the Crime Story 입니다.
맑스주의 경제학자가 바라보는 범죄소설의 사회사입니다.
재밌겠죠?
작가는 두가지 질문을 합니다.
대중들이 범죄소설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범죄소설의 컨텍스트가 변화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저는 첫 번째 보다는 두 번째 질문에서 좋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사회의 변화와 추리소설의 변화를 연관지어 설명해나간 것이 이해가 쉬웠고 전체적인 추리소설의 역사가 머릿속에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추리 소설의 역사에 해당하는 장은...................
1. 영웅에서 악당으로(옛날???)
2. 악당에서 영웅으로(1800년대말...)
- 포, 가보리오(오르시발의 범죄), 콜린스(월석), 도일, 르루...
3. 거리에서 응접실로(두 세계대전 사이)
- 크리스티, 체스터튼, 버클리, 세이어스, 비거스, 카, 반다인, 퀴, 엘링햄, 스타우트, 가드너, 애버하트, 블레이크, 포스트게이트, 윌리스, 마시, 테이...
4. 다시 거리로(1930년대)
- 해미트, 챈들러, 심농, 말레, 맥도널드...
6. 조직범죄에서 조직 수사로(1930년대 말 경찰소설)
- 크로프트, 아블린느, 업필드, 벤델, 크리시. 맥베인, 키팅, 볼, 피스크, 뒤렌마트, 시요발과 왈루, 프릴링, 하임스, 샌더스, 제임스...
7. 조직범죄에서 국가 범죄로(세계대전 이후 스파이 소설)
- 르 카레, 데이튼, 짐멜, 그린. 스미스...
*서스펜스 소설 - 하이스미스, 아이리시, 부알로와 나르스자크....
12. 범죄에서 사업으로(1950년대 이후 -마피아 관련소설)
마아스, 고쉬, 제노베세, 푸조(대부)...
13. 사업에서 범죄로(1960년대 이후 기업적 조직범죄)
아처, 맥크럼, 가드너, 쿡, 매튜, 해가드..
14. 국가와 사업, 그리고 범죄(1970년대 이후 국가 관련 범죄)
포사이스, 러들럼, 웨슽, 호키, 애그뉴, 에어리흐맨...
이렇게 추리소설의 변천을 보고있으니 인류의 역사 그자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는 부르주아 사회의 역사는 사유재산의 역사이면서 동시에 반대로 사유재산의 부정 즉 범죄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부르주아 사회가 바로 범죄 사회라는 얘기죠. 정말 그런지도......
그리고 추리소설의 이데올로기야말로 그런 부르주아의 합법성, 가치가 항상 반드시 승리함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초기, 고전 추리소설이 앵글로 색슨계열에서 나타났고 그 성향을 이어받은 것은 사실이지요. 작가는 추리소설에서 반부르주아적인 작품을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원래 추리소설이라는 것이 탐정과 범인, 독자와 범인, 독자와 작가 간의 게임이므로 당연히 갈등은 개인화 될 수 밖에 없고 집단이나 계층간의 갈등은 다룰 수 없게 된다고 봅니다.
한마디로 원래 부르주아적인 것을 왜 부르주아적이냐고 하시면 부르주아적이라 부르주아적이라고 한 것인데 ..........................?????
유물론이니 변증법이니 .........예전 고등학교때 국민윤리시간이 생각나면서 참 오래간만에 접하는(?) 이론이라는 생각과 이렇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참 흥미있는 독서였다고 생각됩니다.
*** 읽다보니 작가가 편애(?)하는 작가들- 해밋, 챈들러...- 이 눈에 띄는데 한번 맘잡고 완벽하게 읽어봐야지 싶었구요.....
또 특정 작품들도 눈에 띄는데 예를 들면 윌리엄 골드만의 '컨트롤'(1982),마라톤맨(1974), 프루테로와 루첸티니의 '대부의 밤'(1979) 같은 것인데.....우리나라에 나와 있는 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