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추리문학 1호에 수록된 6편의 한국 추리 단편을 읽고 느낀 간단한 소감입니다.
타원형 거울, 김래성
알려질 만큼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저는 세 번째 읽는 셈이 되는요. '타원형 거울'은 일본 '프로필' 잡지의 '신인소개' 코너에 연재된 소설로 일본어로 쓰여진 김래성 씨의 작품입니다. 김래성 씨라면 한국 추리소설의 시조라 해도 좋을 만한 분입니다. 그분으로서도 데뷔작이니 매우 귀한 작품이라고 하겠죠.
추리소설의 정교한 법칙에 의거한 작품으로 구성은 매우 신선합니다. 약간의 여운도 운치있고 반전도 좋습니다. 다만, 약합니다. ^^
무마(안개 무에 악마의 마입니다), 김래성
일종의 추리 콩트라고 할 만한 작품이죠. 김래성 씨는 작품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었다고 하는데, 이건 조금 괴기스러운 작품입니다. 구성을 조여가는 박진감이 좋습니다. 소재가 다소 엽기적이긴 하군요.;;
그 밤에 있은 일, 현재훈
현재훈 씨 또한 한국 추리소설의 기반을 확고하게 세운 분입니다. 꽤 짧은 엽편인데요. 트릭이 매우 뛰어난 것 같습니다. 조금 작위적이지 않았나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균형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가는 지옥, 이상우
이상우 씨 작품인데요. 추경감이 등장합니다. 기계적 트릭을 이용하는 정통 추리물인데요. 트릭의 신선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상우 씨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은 확실한 것 같아요. 군데군데 재미있게 꾸밀 요소가 조금은 더 있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변호사는 두번 벨을 울린다, 노원
노원 씨의 작품입니다. 곁가지가 별로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끝의 반전이 대단한 갑작스러운 편입니다.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미끼, 한대희
한대희 씨의 작품입니다. 작가의 조사도 돋보이고 단편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에게 조금 친절했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사라진 협박범, 유우제
재가 좋아하는 작가 유우제 씨의 작품입니다. 당시에 어땠을 지는 모르는데, 이건 너무 뻔한 내용이라;; 다소 실망감이..
작전완료, 김상헌
약간의 반전이 웃음짓게 하는 작품입니다. 전문 지식이 엿보이는데요. 세세한 설정이 작품 분량때문인지 허술합니다.
계간 추리문학 1호에 수록된 한국 단편은 모두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세계 유수의 단편에 비해 세련됨은 떨어집니다만 나름대로 깔끔한 단편의 맛을 느낄 수 있군요. 이 좋은 작가분들이 추리소설에 더욱 매진해주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원형 거울, 김래성
알려질 만큼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저는 세 번째 읽는 셈이 되는요. '타원형 거울'은 일본 '프로필' 잡지의 '신인소개' 코너에 연재된 소설로 일본어로 쓰여진 김래성 씨의 작품입니다. 김래성 씨라면 한국 추리소설의 시조라 해도 좋을 만한 분입니다. 그분으로서도 데뷔작이니 매우 귀한 작품이라고 하겠죠.
추리소설의 정교한 법칙에 의거한 작품으로 구성은 매우 신선합니다. 약간의 여운도 운치있고 반전도 좋습니다. 다만, 약합니다. ^^
무마(안개 무에 악마의 마입니다), 김래성
일종의 추리 콩트라고 할 만한 작품이죠. 김래성 씨는 작품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었다고 하는데, 이건 조금 괴기스러운 작품입니다. 구성을 조여가는 박진감이 좋습니다. 소재가 다소 엽기적이긴 하군요.;;
그 밤에 있은 일, 현재훈
현재훈 씨 또한 한국 추리소설의 기반을 확고하게 세운 분입니다. 꽤 짧은 엽편인데요. 트릭이 매우 뛰어난 것 같습니다. 조금 작위적이지 않았나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균형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이 가는 지옥, 이상우
이상우 씨 작품인데요. 추경감이 등장합니다. 기계적 트릭을 이용하는 정통 추리물인데요. 트릭의 신선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이상우 씨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재능은 확실한 것 같아요. 군데군데 재미있게 꾸밀 요소가 조금은 더 있을 것 같은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변호사는 두번 벨을 울린다, 노원
노원 씨의 작품입니다. 곁가지가 별로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끝의 반전이 대단한 갑작스러운 편입니다. 개연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라고 봅니다.
미끼, 한대희
한대희 씨의 작품입니다. 작가의 조사도 돋보이고 단편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에게 조금 친절했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사라진 협박범, 유우제
재가 좋아하는 작가 유우제 씨의 작품입니다. 당시에 어땠을 지는 모르는데, 이건 너무 뻔한 내용이라;; 다소 실망감이..
작전완료, 김상헌
약간의 반전이 웃음짓게 하는 작품입니다. 전문 지식이 엿보이는데요. 세세한 설정이 작품 분량때문인지 허술합니다.
계간 추리문학 1호에 수록된 한국 단편은 모두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세계 유수의 단편에 비해 세련됨은 떨어집니다만 나름대로 깔끔한 단편의 맛을 느낄 수 있군요. 이 좋은 작가분들이 추리소설에 더욱 매진해주셨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