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전에 자유게시판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요즘에 옛날 것들 정리하고 있다보니 그러는 김에 여기다가 다시 올렸습니다.ㅋㅋ
- 섬광의 사페이로스
1999년 백천사 문고판 (해설 : 츠지 마사키)
오카모토 귀금속점에서 보석과 관련되서 일어나는 일등을 조사하는 카지노와 미도리, 그리고 사장 아들 하루오미 세 명의 남녀가 주인공. 기본 캐릭터 구도는 <퍼즐 게임-하이 스쿨>과 비슷하다. 단, 미스터리와 연관되는 일들이 전부 '보석'과 관련있다는 점이 차이점. 그래서 보석 커넥션 시리즈이다. 또 하나 <퍼즐 게임>과 다른 점을 들자면 <보석 시리즈>가 좀 더 성인취향이다. 두 남녀 주인공의 '베드 신'이 매 단편마다 나오다시피 할 정도이니...여담이지만 <퍼즐 게임>에서도 주인공들의 '무흣한 장면'은 나오기는 한다. 아무튼 간략하게 내용을 보자면,
-천사의 머리장식
천사의 머리장식이란 녀석의 행방을 찾아 한 술집에 잠입한 시로. 그곳의 여주인과, 그림, 과거, 애증이 교차하는 그런 내용의 미스터리. 라기보다는 역시 치정극에 가까우려나?
-화이트 나이트
발렌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를 소재로 애증과 살인 그리고 씁쓸한 결말이 잘 어우러진 수작이다.
- 프라이베이트 서즈데이
당시나 지금이나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화나 방문을 이용한 사기성 물건 팔기 강매행태를 다루고 있다. 다이아몬드의 등급에 관한 설명이 나오고, 감정서 보는 방법까지 나올 정도로 독자에게 교훈을 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느껴진다.
-섬광의 사페이로스
표제작. 시가 천 만엔을 호가하는 '스타 사파이어'를 훔친 자는 누구일까?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랑을 교묘하게 이용한 범인과 마지막 '천벌'을 받는다는 마무리를 이용한 짧은 단편인데, 장편으로 만들어도 좋을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 단편이다.
-은화장'
이번 단편의 소재는 일본 버블 경제 붕괴 여파로 인한 부동산 회사의 부도이다. 남편의 부동산 회사가 부도 직전의 위기에 처한 것을 알면서도, 명문가의 아가씨였던 부인은 그걸 모르는 척 하고 앞으로 어떻게 처신해할지 고민한다는 스토리다. 그 고민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넥클리스'다.
-스프링 문
문 스톤을 소재로한 단편. 미도리 꽁무니만 쫓다가 결국 새로운 사랑을 찾은 '하루오미'의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새롭게 등장하는 '유미코'는 과연 주인공들의 조사멤버에 신입으로 들어올지 어떨지 기대되었는데 나중에 나중에 가셔야 재등장하지만 사실상 별 비중은 없는 캐릭터이다. 아무튼 미스터리보다는 그냥 로맨스.
평점 6 / 10
----다이아몬드 미궁
1999년 백천사 문고판 (해설 : 시바타 요시키)
오카모토 귀금속점의 조사부 소속 조사원인 '카지노'의 스카우트로 들어온 '미도리' 일행이 겪는 보석 미스터리 제 3 탄이다.
-다이아몬드 미궁
미세스 다이아몬드의 소장 다이아몬드를 통해 보석 감정 공부를 하려는 미도리와 그녀의 선생역을 맡은 카지노. 카지노와 미도리가 방문한 날, 미세스 다이아몬드의 자살 사건이 일어난다. 그 후, 그 자살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이 렇게 써놓고 보면 상당히 미스터리 풍의 단편이지만 사실은 범인의 정체는 누구나 금방 알 수 있는 구성이다. 본 시리즈는 기본적으로는 보석을 소재로한 미스터리이긴 하지만 미스터리가 주이기보다는 '보석에 대한 애정'이 주제라고 생각될 정도로 작가의 보석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 미스터리적 요소는 있지만 그 보다는 그냥 '드라마'쪽에 더 가까웠던 단편.
- 배덕의 터콰이즈 블루(청록색)
추억이자 소중한 장소를 지키기 위해 돈을 모으려는 자와 그것을 이용하는 자, 그리고 벌어지는 살인. 그리고 거기에 얽힌 보석을 그린 이야기.
-녹색의 인클루전
막연하게 그러려니 생각했던 에메랄드에 대한 지식을 새롭게 얻을 수 있었던 단편이다.
긴 시간에 걸친 두 남녀의 사랑의 행보를 그리고 있으며 그 사랑의 매개체로 콜롬비아산 특등급 에메랄드 반지가 등장한다. 보석에 숨은 이야기를 밝히는 과정은 일견 미스터리로 접근할 수 있겠지만 역시 로맨스가 더 어울리는 내용이다.
-장미빛 진주의 비밀
미스터리보다는 '로맨스'에 가까운 단편. ' 카지노'의 절친한 친구의 절박한 구조 요청으로 어느 여성을 찾는 내용이다. 단서는 '장미빛 산호로 추정되는 보석' 뿐이다. 사랑도 일도 스스로의 의지로 일구어나가는 여성이 진정 '아름답다'. 진짜 천연으로, 극중에서 예약하고 2년이나 기다려서 살 수 있을 정도로 귀하다는 '장미빛 진주'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단편이었다.
-마리나 아콰마린나
제목대로 아콰마린 원석이 단서로 등장하고 레드 아로와나가 찬조(?)출연하는 미스터리물이다.
-오니키스의 심장
본 문고판에서 가장 마음에 든 단편이다. 오니키스를 이용한 브로치를 통해 아버지와 딸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감동적인 내용이다.
-제우스의 신부
전문대 시절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한 미도리. 그녀의 또 다른 친구는 불륜 상대와 확실하게 끝매듭을 짓기 위해 어떤 생각을 고안하게 되는데.... 이번 문고판은 미스터리 보다는 그냥 보석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 이번 단편도 그 중에 하나.
평점 6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