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초에 방영된, 테레비 아사히 개국 50주년 특집 드라마 <경관의 피>입니다.
원작 소설도 얼마 전에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왔었지요 :) 저는 이 드라마를 먼저 본 후에 책을 읽고 싶어 아직 책은 못 읽고 있답니다.
책을 읽으신 분들도 많이 계실테니 내용은 대충 아시겠지만... 음; 내용이 워낙 길다보니 짧게 소개하기가 힘드네요.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뭐 안조 가의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3대가 대대로 모두 경관이 되고, 3대에 걸쳐 어떤 사건의 범인을 쫓는다는 내용입니다. 책은 아직 못 읽어봐서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는 그 문제의 범인이 초반부터 나오기 때문에; 미스터리라고 할만한 건 사실 별로 없었답니다. 미스터리보다는 3대의 삶에 초점이 맞추어진 휴먼 드라마라고나 할까요.
테레비 아사히 개국 50주년 특집 드라마여서인지, 캐스팅이 굉장했습니다. (사실 드라마의 재미는 제쳐두고라도, 배우들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ㅎㅎ) 어떻게 이 사람들이 한 드라마에 다 나올 수가... 싶을 정도로 주인공급 배우들도 엄청났고, 다른 드라마에서는 비중 있는 조연을 맡는 배우가 대사도 몇 줄 되지 않는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거든요. 에구치 요스케와 시이나 킷페이의 카리스마 대격돌! ...도 아주 볼만했지만 -_-; 전 2대, 안조 타미오 역의 요시오카 히데타카 아저씨의 연기가 제일 좋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괜찮은 '수사' 드라마였다고 하기에는 좀 힘들지만; 어쨌든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7점 정도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