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영화
2008.09.30 06:56

극락도 살인사건

Views 3256 Comment 0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영화가 상영될 당시 사람들의 평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 그런 기억을 가지고 영화를 보면서 나쁘지 않네 하는 생각이 중반까지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오면서 그런 호감은 점점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평을 좀더 이해하게 되었다.

극 전체적으로 스릴러의 분위기를 살려내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 연관성과 단서들을 엮어서 잘 풀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마무리가 너무 뜬금없다. 중간에 마무리를 위한 몇 가지 확실한 단서를 던져 놓았다면 감탄을 했을지 모르지만 그런 장치들이 너무 없다. 뭐 무리하게 찾고자 하면 찾지 못할 것도 없지만 누구나 납득할 수준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잘 만든 스릴러를 만나기가 힘든 이유가 잘 만들어진 시나리오나 원작이 부족한 탓인데 이 영화에서 그런 점을 다시 확인했다.

한 섬의 사람들이 사라지고, 그 사라진 사람을 찾으러 형사가 오고, 과거로 돌아가는 시작은 좋았다. 호기심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평화로운 섬 마을 사람들의 행동과 권위적인 인물 등이 갑자기 터진 살인 사건과 적절하게 섞여 들어가지 못한다. 이 사건의 원인을 알기 위해 마지막 독백을 보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리고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장면들이 현실성이 떨어진다. 허둥지둥 하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극 짜임새를 많은 부분 갉아먹는다. 도입부에 나온 형사가 마지막 장면에서만 다시 나오는 것도 조금 모양새가 좋지 않다. 그가 하는 일이 너무 없다. 나왔다면 사건을 위해 뭔가 하는 일이 있어야 하는데 처음과 마지막을 장식한 것을 제외하면 왠지 셔터맨이 연상되고 그 이상은 아니다.

최근 호평을 받은 스릴러 영화가 있으니 그 비디오나 보면서 혹시나 하는 감정을 살려봐야겠다. 너무 무리하게 극적 반전을 노리거나 충격적인 장면을 넣으려는 노력들이 오히려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나 구성을 망친다는 사실을 감독이나 제작자가 알길 바란다.
?
Attach Images or Files

Drop your files here, or click the button to the left.

Maximum File Size : 0MB (Allowed extentsions : *.*)

0 file(s) attached ( / )
Attach Images or Files

Drop your files here, or click the button to the left.

Maximum File Size : 0MB (Allowed extentsions : *.*)

0 file(s) attached ( / )

  1. 이곳은 '멀티미디어'입니다.

    Date2008.08.08 Category공지사항 Bydecca Views9332
    read more
  2. 12명의 성난 사람들

    Date2022.01.25 Category영화 Bydecca Views515
    Read More
  3. 영화 '오살 : 과실치사'

    Date2021.01.05 Category영화 Bydecca Views536
    Read More
  4. 나이브스 아웃

    Date2020.02.19 Category영화 Bydecca Views444
    Read More
  5. 2017 영화 '오리엔트 특급 살인'

    Date2017.11.24 Category영화 Bydecca Views582
    Read More
  6. 비밀은 없다 (스포일러 꽤 있겠어요)

    Date2016.07.11 Category영화 By비니루 Views501
    Read More
  7. 곡성(스포x)

    Date2016.05.17 Category영화 By중립 Views295
    Read More
  8. 이니시에이션 러브 (2015)

    Date2016.03.14 Category영화 By라블루걸 Views316
    Read More
  9. 헤이트풀8

    Date2016.01.09 Category영화 By라블루걸 Views441
    Read More
  10. 셜록~유령신부

    Date2016.01.03 Category영화 By라블루걸 Views388
    Read More
  11. 조선명탐정2 사라진 놉의 딸

    Date2015.02.26 Category영화 By라블루걸 Views614
    Read More
  12. 바람의 소리

    Date2014.09.10 Category영화 Bydecca Views1056
    Read More
  13. 페인 앤 게인(2013) :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실화 범죄영화

    Date2013.07.15 Category영화 By하이아 Views8286
    Read More
  14. 더 콜(The Call, 2013) 할리 베리, 아비게일 브레슬린 주연

    Date2013.06.15 Category영화 By하이아 Views3314
    Read More
  15. 다이얼 M을 돌려라 (Dial M for Murder)

    Date2013.05.13 Category영화 By비니루 Views2769
    Read More
  16. [스포일러] 세븐

    Date2013.03.14 Category영화 By사호 Views2466
    Read More
  17. 내가 살인범이다

    Date2012.11.11 Category영화 By헤론 Views2911
    Read More
  18. 잭 리처 영화화 <원 샷>

    Date2012.10.25 Category영화 By몽달곰팅 Views3297
    Read More
  19. 기시 유스케 '악의 교전' 예고편

    Date2012.09.24 Category영화 By구름이 Views3232
    Read More
  20. 버니(Bernie, 2012) 잭 블랙, 매튜 매커너히 주연

    Date2012.06.04 Category영화 By하이아 Views6264
    Read More
  21. 하울링 (2012) - 송강호 이나영

    Date2012.02.29 Category영화 By라블루걸 Views39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

copyright 1999 - now howmystery.com all right reseved. deccaa@gmail.com / haanakiri@gmail.com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Sketchbook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