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by decca posted Jul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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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어는 펜실베니아의 가상 마을 이스트타운의 경찰이다. 이스트타운은 마을 주민들이 대대로 얼굴을 알고 지내는 작은 마을.

 

메어는 삶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연쇄 실종 사건에 휘말린 고등학교 동창생의 딸은 1년 넘게 찾지 못했고, 가정사는 온갖 비극에 휩싸여 있으며 새로운 살인 사건까지 발생한다.

 

대학 1년 계약직으로 이스트타운을 찾은 작가는(베스트셀러가 딱 한 권) 메어에게 관심을 보이며, 카운티에서는 경찰이 파견돼 함께 수사한다.

 

사건이 진행되면서 미스터리도 풀리고, 메어의 삶에 뿌리 깊게 자리한 트라우마도 서서히 드러난다.

 

마지막은 나름 해피엔딩.

 

우연도 좀 있고, ‘트루 디텍티브’처럼 우주적 사건(?)은 아니지만, 지역색을 충실히 반영하고 매회 뒤를 궁금하게 만드는 연출이 정말 좋다.

 

최대한 절제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조금씩 새어 나오는 메어의 감정을 케이트 윈슬렛은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작품 뒤 후기를 보니 배역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뭔가 최선을 다하고 싶었나 보다.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은 에미상 16개 부분 후보에 올랐다. JTBC가 인수한 wiip 스튜디오 작품이니, 한국에서도 리메이크? 음, 글쎄다.

 

이런 드라마를 볼 때마다 범죄 그 뒷면, 결국 인간을 바라보는 이야기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