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끝까지 못 보고 잤다. 재미 없어서가 아니라 시간이 늦었기 때문에..;
'오살'은 중국어로 과실치사라는 뜻이다.
영문 제목 '양치기 없는 양'의 뜻은 아마 영화 말미에 나오겠지.
이 작품은 인도 영화 Drishyam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드리쉬얌은 개봉하자마자 인도에서 다양한 언어로 리메이크된 작품. '오살'은 여섯 번째 리메이크 작품이다. 중국에서는 대성공.
리메이크 중 한 편은 '의혹의 맹점'이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서 서비스한 것 같은데, 현재는 볼 방법이 없음; 아쉽다.
줄거리는 다음 영화 소개로 대신.
자영업자인 리웨이지에(샤오양)는 영화광으로, 아내 아유(탄쭈오)와 17년동안 태국에서 일하며 두 딸과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수학여행을 간 큰딸 핑핑이 권력자의 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주위를 맴돌며 협박하는 가해자를 아유와 핑핑이 실수로 죽이고 만다. 리웨이지에는 시체를 감추고 자신이 봤던 영화들을 교훈삼아 경찰의 심문을 피해갈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 과연 ‘너무 많이 본 사나이’의 완전범죄 만들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재미있다. 구도 자체가 살인 - 은폐 - 대결이기 때문에 '용의자 X의 헌신'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확실히 있지만, 그 외 요소들이 사건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고 있어서 몰입감이 대단하다. 배경이 태국의 화교 사회인데, 그렇게 설정해야만 하는 이유도 잘 이해가 되고. 경찰서장 역(빌런;)을 맡은 조안 첸 연기가 매력적이다.
감독이 한국 영화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고(실제 영화광인 리웨이지에가 완전범죄를 위해 참고한 영화도 한국 영화), 연출이 좀 과장된 경향이 있긴 한데(살수기로 물 철철.. 등) 그래도 이 정도 미스터리 영화는 정말 오랜만인 듯.
이 영화도 '나이브스 아웃'과 비슷한 구도로 바뀐다. 후던잇-도서-스릴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미스터리 영화의 성공 공식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