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미에서의 즐거운 추억 (1)

by 사파 posted Mar 28, 2026
?

Shortcut

PrevPrev Article

NextNext Article

ESCClose

Larger Font Smaller Font Up Down Go comment Print

하우미에 오래동안 회원으로 있으며 즐거운 추억이 많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두 가지 일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첫 번째는...

 

2010년 9월 14일. 평소처럼 컴퓨터를 켜고 하우미에 방문해 보니 

event란에 새 글이 올라와 있다. 책을 준단다. 선착순 다섯 명에 한정해서.

 

준다는 책은 듣도보도못한 한국 추리작가의 첫 장편 추리소설이다.

무명의 작가가 얼마나 썼겠어? 하는 의구심에 어차피 공짜니 손해볼 일 없다는

심정으로 잽싸게 1번으로 신청했다.

 

며칠후 책을 받아 읽어보고는 놀랐다. 너무 재미있어서...

아니, 한국에도 이런 본격 추리물을 쓰는 작가가 있다니...

 

그때의 흥분과 놀라움이 잊혀지질 않는다.

그리고 그 작가는 그 이후로 다수의 본격 추리소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국형 본격 추리소설계의 원탑으로 자리매김한다. 

 

그 책이 바로 도진기 작가<붉은집 살인사건>이다.

지금도 내 책장에 작가의 또 다른 여러 히트작들과 함께 잘 진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