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님, <하우미 올해의 추리소설>을 뽑으실 건가요? 여기저기서 올해의 ****을 선정하니 나름 좋네요. 특히 영화쪽은 평소 시간내기 어려웠는데 순위에 든 작품만이라도 봐야되겠다 싶습니다. 올해 늘 그렇듯 열심히 읽는다고 읽었는데 막상 손으로 꼽아보려 하니 역시 하우미에 감상 쓰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베스트도 뽑을 수 없었을 것 같아요. 기억력의 한계는 예전부터 느꼈는데 정말이지 한계의 한계입니다. 써놓은 글들이 저의 기억이고 시간이고 보물이네요.
예전처럼 세 작품 뽑으라시면 저는 못할 것 같아요. 빠르게 포기하고(!) 좋았던 작품 써봅니다.
긴나미 상점가의 사건수첩(자매편)
디스펠
매미 돌아오다
사건은 끝났다
삼나무에 내리는 눈
용신 연못의 작은 시체
지뢰 글리코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세 권도 아니고 다섯 권이나 일곱 권, 열 권도 아닌 여덟이라니.......ㅋㅋㅋㅋ
그래도 그 중 최고는 뽑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바로..............
<지뢰 글리코> 입니다!
짝짝짝~!!! 이 이상의 참신함과 독창성과 매력적인 캐릭터는 없었다고 봅니다. 좋은 작품들이 끊어질듯 끊어질듯 계속 나타난 나름 좋은 한 해였다는 느낌입니다. 너무나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내년도 올해처럼이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모두모두 올 한 해 수고하셨습니다!
추신: 한 권 빼고 모두 일본소설이라니......서구쪽은 그냥 포기하고 내년엔 국내 작품 꼭 찾아 읽을게요!
추신: 2024년 12월 31일 발행된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추가합니다! 세상에 이 작품을 빠뜨릴 뻔.......

아직은 죽을 수 없다
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나의 작은 무법자
지뢰 글리코
밀실 수집가
이 정도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