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 책 : 짧은 감상
읽을 책 : 기대감
새로 올 책 : 책 선정 기준
읽은 책

목요일 살인 클럽, 리처드 오스먼, 공보경 옮김, 살림
앰블린에서 왜 영화를 만들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
두껍지는 않은 책인데, 챕터가 115개.
사건이 일어난 쿠퍼스 체이스 실버타운을 중심에 두고 작가의 시선이 카메라처럼 재빠르게 오간다.
이런 영상 편집 같은 구성은 재기 발랄해 보이지만 초반에 산만하고, 대부분 후반도 산만하기 마련이나..(;)
작가가 잘했다. 나름 순조롭게 마무리.
죽음과 친숙한 노인들이 마주하는 사건은 오랜 시간이 쌓인 것들이라, 미스터리 장르 그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
따... 따뜻하달까.
매력적이고 독특한 캐릭터와 틈만 나면 유머를 시도하는 작가의 성향도 (아마 진행자 출신이라..) 매우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로벌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 영국 로컬 주민이나 영어권이었다면 두 배는 더 재미있었을 듯.
읽을 책

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이재인, 안전가옥
안전가옥에서 해당 공모전을 진행할 때, 의뢰받아 ‘코지 미스터리’의 개념을 정리한 적이 있다.
https://safehouse.kr/e5cbdfe1-7e82-4c57-9f43-42d82309cb60
그 최종 결실이라니, 궁금한 마음.
또 올해는 우리나라의 작품을 열심히 읽어볼 예정이다.
한국 작가분들 모시고 싶다;
새로 올 책

기만의 살의, 미키 아키코, 이연승 옮김, 블루홀식스
작가는 은퇴 후 미스터리 소설을 쓰기 시작한 변호사.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 시마다 소지 샘이 키를 쥐고 있는 바라노마치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 수상작 <귀축의 집> 작가잖아?’;;
아무튼 고풍스러운 제목, 교환 편지로 이뤄지는 구조.
작가는 테크니션이거나 적어도 테크니션을 지향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미스터리 작가의 갈고 닦은 테크닉을 접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
읽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