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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 무슨무슨 대상 수상작이 몇개 출간되어서 읽어봤습니다. 내용보다는 사후 느낌이 중요하겠죠.

이건 여담인데, 그간 과장광고에 넘어간 적도 많네요. 수상작은 아니지만 [도쿄대학 살인사건]이 대표적이었죠.

 

1. [어리석은 자의 독 - 비추] 

- 이건 추리라기보다는 주인공 여성의 눈물겨운 인생극장... 비슷함. 분위기가 별로라서 비추.

 

2. [영매탐정 조즈카 - 강추]

- 하이틴소설 비슷한 제목과 표지에 속지 마시길, 이거 하드코어 미스터리입니다. ^^

추리 좋고, 반전도 좋습니다.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시리즈와 느낌이 비슷. 아이디어가 신선함.

 

3. [전남친의 유언장 - 강추]

- 이거 맥베스순경 시리즈 이후 오랜만에 보는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강추.

돈만 밝히는 여변호사의 고군분투. 캐릭터 좋고 분위기 좋고 결말도 훈훈합니다. 손발 오그라드는 것도 없고.

작년 일본 추리문학대상이라는데 저자가 갓 30이 된 도쿄대 법대 출신 여자변호사네요.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마치 [리갈하이] 같은 일드에 최적인 내용 같습니다. 

 

기타

 

*샘 호손박사의 불가능 사건집 1 - 강추

 - 엄청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2편도 여기 신간코너에 오르자마자 교보에 갔는데 이상하게 검색이 안되네요? 한 열흘전 얘기입니다만, 지금은 있겠죠. 1920년대 미국 시골에서의 살인.. 이런 정통추리 좀 많이 소개해주세요.

 

*얼굴없는 살인자(파비안리스크 시리즈) - 비추

 - 스웨덴에서 최고 인기라는데 해리홀레시리즈를 너무 의식한 것같다. 사건은 해리홀레만큼 엽기적이지만 주인공이 좀 약해보인다. 반전도 없고 결말도 그냥 그렇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해리홀레를 본딴 느낌인데 좀 약하다.

 

 

 

  • decca 2021.08.17 16:09
    품평 감사합니다! 요새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다들 책을 정말 열심히 읽으시더라고요. 저는 어리석은 자의 독 읽는 중이고, 전 남친의 유언장도 대기 중이긴 한데... 언제 읽을 지.. 서둘러야 겠습니다.
  • 사파 2021.08.17 19:04

    도쿄대학...은 전혀 예상한 전개가 아니라서 급당황한 케이스이고, 어리석은 자의 독은 추리 부분이 조금 어설펐고, 영매탐정...은 반전이 후덜덜했고, 전남친...은 마침 오늘부터 읽기 시작하네요. 샘 호손...은 기묘한 사건과 명쾌한 해결을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2편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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