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 추리소설을 죽죽~ 읽고 있습니다.
온다 리쿠의 작품들 죽죽~
삼월에 낚여가지고 굽이치는 강가에서, 밤의 피크닉, 네버랜드
겸사 겸사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그 외에 이것저것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백야행이랑 용의자 X 밖에 읽지 못했지만
두 작품이 주는 느낌이 같았습니다.
[헌신]
힘든 일도 더러운 일도 무서운 일도 끔찍한 일도 다 내가 하겠어.
너는 그냥 살아줘.
나는 망가지고 부서지고 아니 죽어도 좋아.
너만 살아갈 수 있다면.
이 끔찍하고 더러운 세상
니가 없다면 내가 살아 무얼 하겠니.
이런 마음이 글 속에서 뚝뚝 떨어지는데,
안타깝다 못해 비참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이 끔찍하고 슬프고
또 그 모든 것들이 괴로워 역겨워집니다.
(작품이 역겹다는게 아니라 작품에서 보여지는 검은 오라 때문에요, 오해 마세요)
그 사람 외엔 아무 것도 의미가 없는 세상, 괴로워서 죽어버리고만 싶은 마음들이
어찌나 무겁게 다가오는지 읽으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온다 리쿠씨의 작품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걸 주로 읽긴 했습니다만
주 느낌은 [향수]
괜히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고 불리는게 아니더군요.
그치만 온다 리쿠씨가 불러 일으키는 그리움은 현실이 아닌 환상의 기억에 대한 그리움이네요
현실의 진짜 고교 시절이 아니라 진짜 그렇다면 좋았을 상상의 고교 시절.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처럼 온다 리쿠씨의 작품에서도
누가 누군가를 죽이고, 어른이 아이를 학대하고, 강간하고,
부모 중 누군가 바람을 피고, 누군가는 미치고, 또 이혼하고, 자살하고
일본 소설 특유의 무시무시한 일들이 드글드글 일어납니다만
그래도 곁에 같이 서 있을 좋은 친구가 있고,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친구가 있고,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 꼰대같은 녀석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모두 좋은 친구들입니다.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소년 소녀의 순수함으로 모두가 빛이 납니다.
사실은 무서운 이야기인데, 사실은 끔찍한 이야기인데도
아름답고 멋지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현실의 구질구질함은 지워버리고
아프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년 소녀들.
그래서 다들 미소녀 미소년인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름다운 시절 이라 부를 수 있는 상상 속의 고교 시절.
어릴적의 성학대에 관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아름다운 사람을 다루면서도
백야행의 그 사람과 네버랜드의 그 사람은 정말 느낌이 다르더군요.
걍 한번 궁시렁 거려 봅니다
검은 오라~ 이야기하다가 언급된 기시 유스케의 '검은집'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그게 그렇게 무서운 책이냐면서 빌려가서는
저보고는 읽지 말라고 그러네요.
썰고 저미고 가르고 한다고.
저보고는 읽지 말라고는 하면서 어찌나 집중해서 읽는지..^^;;
온다 리쿠의 작품들 죽죽~
삼월에 낚여가지고 굽이치는 강가에서, 밤의 피크닉, 네버랜드
겸사 겸사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
그 외에 이것저것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백야행이랑 용의자 X 밖에 읽지 못했지만
두 작품이 주는 느낌이 같았습니다.
[헌신]
힘든 일도 더러운 일도 무서운 일도 끔찍한 일도 다 내가 하겠어.
너는 그냥 살아줘.
나는 망가지고 부서지고 아니 죽어도 좋아.
너만 살아갈 수 있다면.
이 끔찍하고 더러운 세상
니가 없다면 내가 살아 무얼 하겠니.
이런 마음이 글 속에서 뚝뚝 떨어지는데,
안타깝다 못해 비참하고 그럴 수밖에 없는 그 마음이 끔찍하고 슬프고
또 그 모든 것들이 괴로워 역겨워집니다.
(작품이 역겹다는게 아니라 작품에서 보여지는 검은 오라 때문에요, 오해 마세요)
그 사람 외엔 아무 것도 의미가 없는 세상, 괴로워서 죽어버리고만 싶은 마음들이
어찌나 무겁게 다가오는지 읽으면서 정말 힘들었어요.
온다 리쿠씨의 작품은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걸 주로 읽긴 했습니다만
주 느낌은 [향수]
괜히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고 불리는게 아니더군요.
그치만 온다 리쿠씨가 불러 일으키는 그리움은 현실이 아닌 환상의 기억에 대한 그리움이네요
현실의 진짜 고교 시절이 아니라 진짜 그렇다면 좋았을 상상의 고교 시절.
다른 작가들의 작품들처럼 온다 리쿠씨의 작품에서도
누가 누군가를 죽이고, 어른이 아이를 학대하고, 강간하고,
부모 중 누군가 바람을 피고, 누군가는 미치고, 또 이혼하고, 자살하고
일본 소설 특유의 무시무시한 일들이 드글드글 일어납니다만
그래도 곁에 같이 서 있을 좋은 친구가 있고,
별 도움은 안되겠지만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친구가 있고,
날라리인 줄 알았는데, 꼰대같은 녀석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모두 좋은 친구들입니다.
아직 사그러들지 않은 소년 소녀의 순수함으로 모두가 빛이 납니다.
사실은 무서운 이야기인데, 사실은 끔찍한 이야기인데도
아름답고 멋지고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현실의 구질구질함은 지워버리고
아프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고 있는 아름다운 소년 소녀들.
그래서 다들 미소녀 미소년인걸지도 모르겠네요.
아름다운 시절 이라 부를 수 있는 상상 속의 고교 시절.
어릴적의 성학대에 관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아름다운 사람을 다루면서도
백야행의 그 사람과 네버랜드의 그 사람은 정말 느낌이 다르더군요.
걍 한번 궁시렁 거려 봅니다
검은 오라~ 이야기하다가 언급된 기시 유스케의 '검은집'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제 친구가 그게 그렇게 무서운 책이냐면서 빌려가서는
저보고는 읽지 말라고 그러네요.
썰고 저미고 가르고 한다고.
저보고는 읽지 말라고는 하면서 어찌나 집중해서 읽는지..^^;;

<검은 집> 훌륭한 작품입니다. 재미있어요. 아가르타님의 다른 글들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