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한테 잡혀서 조조로 주온 보러 갔다 왔는데요.
역시나 사람 신경을 아주 자극하더군요-_-;;
무서웠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너무 없어서 짜증나더군요;
특히 마지막 결말은 너무 시시해서 별 느낌이 없었어요;
저는 신기하게도 상영되는 내내 소리 한 번 안 지르고 두 눈
부릅뜨고 열심히 스크린을 쳐다봤습니다.
장화 홍련 봤을 때는 아주 발광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_-;
근데-_-정말 최악이었던 것은 화장실에서 만난 어떤 두 여자들
덕분이었는데, 제가 들어간 화장실 칸에서 담배를 피우고 나오더군요
성질 더러운 제가-_-친구랑 씨부렁 대자 그 여자들이 쳐다보면서
하는 말이 담배 피는게 죄냐는 둥,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나중에는 아주 욕짓거리까지 나왔습니다.-_-꼽냐-라는 말에 아니요
라고 한 마디 던져놓고 극장 자리로 돌아와 황급히 앉았는데요.
옆에 두자리에 사람이 없길래 친구가-_-장난 삼아 혹시 걔네들이
여기 앉는 거 아니겠지,라고 말을 했습니다.ㅠ-ㅠ
근데-_-이게 무슨 인연이래요;그 여자 둘이 바로 그 자리였던것-_-
제가 친구의 말에 설마 아니겠지, 라고 웃었던 순간에-_-
친구가 뒤에서 우릴 쳐다보고 있던 그 여자들을 보며 했던 말.
" 그 설마가 진짜야... "
이 말이 기억에 남네요-_- 여하튼 주온 끝나고 그 여자들이랑 또
한 판 떴습니다. 이래뵈도 중학생인데 안봐주더군요.....ㅠ-ㅠ.....
